트럼페터 하민중이 선사하는 ‘황금빛 울림’
2024년 05월 01일(수) 19:50 가가
10일 광주예술의전당…소프라노 박희경 협연
트럼펫은 관현악 공연에서 ‘황금빛 울림’을 선사하는 금관악기다. 행진곡이나 팡파르 등에 자주 활용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맡곤 한다.
전남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트럼펫 석사과정’을 최초로 입학한 트럼페터 하민중<사진>이 광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오는 10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트럼페터 하민중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성당 초청 연주회, 러시아 유스 오케스트라 객원 수석으로 러시아 3개 도시 투어연주회 등을 펼쳐왔다. 광주, 목포, 대전, 과천시립교향악단 등에 객원수석 및 단원 연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전남대, 광주예중, ACC 시민오케스트라 등에 출강 중이다.
알비노니 ‘트럼펫 협주곡 B플랫 장조’를 비롯해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곡 ‘롬페 스프레짜’, ‘Miotesorro per te moro’ 등이 울려 퍼진다. ‘트럼펫과 피아노 협주곡 Op.18번 F단조’와 ‘타란텔라’는 오스카 보엠의 작품이다.
협연에 나서는 소프라노 박희경은 모짜르테움 대학교 오페라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오페라 ‘박쥐’, ‘지옥의 오르페’, ‘알버트 헤링’ 등에서 주역을 맡아왔으며 올해 스프링페스티벌 ‘바흐아벤트’ 신진예술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순 연주는 한예종 예술사를 졸업하고 예술전문사로 재학 중인 광주시향 차석 박병준이 맡는다. 피아니스트 정치연은 전남대 음악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공연 관계자는 “하민중은 브라스 앙상블 ‘브레싱’과 졸리브라스 사운드 단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2회 이상 독주회를 펼치는 등 기량을 쌓아온 트럼페터다”며 “국내·외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아온 그의 ‘트럼펫 멜로디’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전석 초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전남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트럼펫 석사과정’을 최초로 입학한 트럼페터 하민중<사진>이 광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오는 10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알비노니 ‘트럼펫 협주곡 B플랫 장조’를 비롯해 알렉산드로 스카를라티 곡 ‘롬페 스프레짜’, ‘Miotesorro per te moro’ 등이 울려 퍼진다. ‘트럼펫과 피아노 협주곡 Op.18번 F단조’와 ‘타란텔라’는 오스카 보엠의 작품이다.
공연 관계자는 “하민중은 브라스 앙상블 ‘브레싱’과 졸리브라스 사운드 단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2회 이상 독주회를 펼치는 등 기량을 쌓아온 트럼페터다”며 “국내·외에서 폭넓게 경험을 쌓아온 그의 ‘트럼펫 멜로디’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전석 초대.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