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나는 11편 공연의 향연
2024년 05월 01일(수) 10:35 가가
예술위 ‘온라인으로 보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5~6월
지난해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펼쳐졌던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다시 만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지난해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을 통해 발굴했던 지난해 작품들이, 오는 5~6월 온라인 중계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온라인 중계는 연극 ‘화전’, 창작뮤지컬 ‘여기, 피화당’, 무용 ‘a Dark room’을 비롯해 음악 작품 ‘In&Around C’, 창작오페라 ‘이상의 날개’, 전통예술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2’ 등 총 10편의 작품을 상연한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8시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당일 자정까지 무료 관람.(20일 ‘여기, 피화당’은 후원자 한정 관람)
연극 ‘화전’은 고려 말 유신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집단 간의 갈등과 공존을 그려냈다. 정선아리랑 가락을 활용한 음악과 연출이 가미돼 있는 작품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영웅소설 ‘박씨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창작뮤지컬 ‘여기, 피화당’도 이목을 끄는 작품이다.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바탕으로 주체적 여성 캐릭터들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댄스프로젝트 Tan Tanta Dan의 ‘a Dark room’은 형형색색의 바디페인팅을 한 것처럼 보이는 무용수들이 펼치는 무용극이다. 어두운 방 안에서 팔을 휘젓는 이들은 각자도생의 사회가 만들어 낸 개인주의, 인간소외, 해체의 관계성을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동해안 오구굿을 소재로 기악을 접목한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2’, 재즈와 고음악, 한국 전통음악 및 전자음악 연주자들의 컬래버 ‘In&Around C’, 시인 이상의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창작 오페라 ‘이상의 날개’도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예술위 관계자는 “작품성으로 지난해 주목받았던 창작산실 27개의 작품 중 11개 작품을 온라인으로 전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각 작품 주제에 담긴 인간성, 죽음, 무의미, 소멸 등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네이버TV 공연 라이브에서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지난해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을 통해 발굴했던 지난해 작품들이, 오는 5~6월 온라인 중계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화전’은 고려 말 유신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집단 간의 갈등과 공존을 그려냈다. 정선아리랑 가락을 활용한 음악과 연출이 가미돼 있는 작품이다.
이 밖에도 동해안 오구굿을 소재로 기악을 접목한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2’, 재즈와 고음악, 한국 전통음악 및 전자음악 연주자들의 컬래버 ‘In&Around C’, 시인 이상의 일대기를 입체적으로 구현한 창작 오페라 ‘이상의 날개’도 온라인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예술위 관계자는 “작품성으로 지난해 주목받았던 창작산실 27개의 작품 중 11개 작품을 온라인으로 전국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각 작품 주제에 담긴 인간성, 죽음, 무의미, 소멸 등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네이버TV 공연 라이브에서 관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