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2024년 04월 21일(일) 19:25
광주·전남·전북 광역지차제
공모사업 선정…426억원 확보
광주·전남·전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AI) 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 공모사업으로 호남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돼 총사업비 426억 원(국비 284억·지방비 142억)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수도권과 지역 간 인공지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초광역 협업 사업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광주시, 전북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9개 기관과 지능형 농업 실증 및 고도화,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원격자율작업이 가능한 농기계 스마트화 사업, 최적 생육 및 환경 관리(노지정밀농업), 지능형 농업 데이터 수집 및 제어(관제네트워크) 등으로 농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게 전남도 구상이다.

나주에 이미 구축된 노지 실증 테스트베드에서 작물 생육 여부를 진단하고 병해충 및 품질 진단을 판별하는 등 인공지능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의 주력산업인 농·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농가 인구 감소·고령화에 따른 성장한계를 극복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농·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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