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이탈리아 방문 도시·문화 교류
2024년 04월 14일(일) 19:42
14∼21일 토리노·밀라노·베니스
광주시 대표단이 이탈리아 토리노, 밀라노, 베니스를 방문해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 참여하고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토리노, 밀라노, 베니스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2012년 우호 협약 만료 후 교류가 끊긴 토리노시를 방문해 자동차 산업 중심 경제 협력과 디자인 도새 재생 교류를 재개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강 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은 영상회의를 갖고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우호 협약 재개 등에 뜻을 모았다.

광주 대표단은 이어 디자인 도시 밀라노를 찾아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특히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를 면담하고, 디자인도시의 가치와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대표단은 이탈리아 최대 컨벤션시설인 ‘피에라 밀라노’를 방문해 컨벤션 효과와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대표단은 또 베니스에서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해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활동을 펼친다.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은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설명회에서는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을 첫 공개한다.

대표단은 이 밖에도 베니스시 경제부시장과 관광부시장을 각각 만나 공동관심사인 비엔날레와 축제, 인공지능(AI)산업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강 시장은 “토리노를 거점으로 유럽 교류 도시 확대를 모색하고 도시 외교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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