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화제의 당선자] 광주 동남을 민주당 안도걸
2024년 04월 11일(목) 00:00
경제통·예산통·정책통…첫 도전 국회 입성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광주 동남을 당선자는 호남 출신으로는 찾아보기 힘든 재정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호남 출신으로는 16년 만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고, 기획재정부 제2차관(예산 담당)을 역임했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국회에서 ‘경제통·예산통·정책통’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순 출신인 안 당선자는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재경직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차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경선에서 꺾고 본선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도전에 맞서 끼니를 거르고 새벽까지 지역을 돌며 선거 운동에 매진해왔다.

그는 당선 확정 직후 “민의를 겸손하게 받들어 책임 있는 정책을 내놓는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제·예산통인 만큼 경제 정책 기조를 서민 경제, 민생 경제를 중심으로 가도록 주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책과 관련해서는 “광주의 미래먹거리인 AI(인공지능), BIO(바이오생명), CULTURE(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현안 해결도 약속했다. 안 당선인은 “지역 숙원 사업인 제2순환도로 소태·학운IC 진입로 확장, 낙후된 오수처리시설 현대화, 노인 종합복지타운 조성, 원도심 랜드마크형 주차타워 신설 등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한 원인을 살펴 지역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추진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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