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화제의 당선자] 광주 북구을 민주당 전진숙
2024년 04월 11일(목) 00:00
풀뿌리 女정치인…4년 와신상담 끝 당선
제22대 국회에서 광주 유일한 여성 의원이 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당선자는 10일 “북구를 잘 알고, 중앙 행정도 잘 알고 있는 제 경험을 토대로 북구 발전과 광주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 당선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첫 도전에 나섰다가 이형석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한 뒤 지역에서 ‘와신상담’을 해온 덕에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결국 국회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전 당선자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광주 여성회 회장, 한국여성단체연합 이사, 광주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며 여성운동에 힘써왔다. 이어 광주 북구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입문해 광주시의원을 지내는 등 풀뿌리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전 당선자는 지역경제 침체를 가장 우려하며 향후 의정활동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인구 순유출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면서 “더욱 큰 문제는 학령, 취업 연령대의 젊은층이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패밀리랜드 일대가 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첨단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AI 집적단지 2단계 사업 및 첨단 의료 특화 산업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청년들의 일자리가 확대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거친 경험을 토대로 주민 중심 의정활동도 약속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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