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득표율 누구?…눈길 끄는 광주·전남 다득표자
2024년 04월 11일(목) 00:00 가가
11일 0시 현재 90% 넘는 득표자
박지원·문금주…정진욱은 89%
박지원·문금주…정진욱은 89%
광주·전남의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민주당 후보들에게 몰표를 줬다. 광주·전남에서 18석 전부를 석권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압도적 지지는 득표율에서도 나타났다.
박지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당선자와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당선자는 90%가 넘는 압도적 몰표를 얻었다. 11일 0시 현재 주철현 여수갑 선거구 당선자(88.91%)와 정진욱 광주 동남 갑 당선자(89.13%)도 90%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박지원 당선자는 11일 0시 현재(개표율 74.45%) 92.52%의 득표율을 올려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 당선자의 득표율은 선거 전부터 최대 관심사였다. ‘박지원’ 하면 누구나 아는 인지도가 재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앙 정치권에서의 압도적 존재감을 갖춘데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만큼 얼마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느냐가 지역 정치권의 이슈였다.
박 당선자의 경우 본격 선거운동 전부터 타 지역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섰음에도, 지역민들은 90%가 넘는 지지를 보여 중앙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문금주 당선자도 11일 0시 현재(개표율 94.18%) 90.84%의 득표율을 얻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정치권 평가다.
문 당선자는 보성 출신으로 1994년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 29년 간 광주시와 행안부, 전남도를 오간 행정 전문가. 광주·전남 현안에 정통해 지역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주철현 여수 갑 당선자도 11일 0시 현재(개표율 90.01%) 88.91%의 득표율을 올렸다.
주 당선자는 여수, 순천, 광양 등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재선 의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그는 이같은 점을 감안, ‘여수는 하나다’는 목소리를 내며 여수 을 조계원 당선자와 공동공약을 내놓는 등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전남동부권 여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욱 광주 동남 갑 당선자도 11일 0시 현재(개표율 54.88%) 89.13%의 득표율을 올렸다.
정 당선자는 지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남구 대촌 지역 산업단지 두 곳에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90% 안팎의 지지율을 얻은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1 대결인 만큼 광주·전남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박지원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당선자와 문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당선자는 90%가 넘는 압도적 몰표를 얻었다. 11일 0시 현재 주철현 여수갑 선거구 당선자(88.91%)와 정진욱 광주 동남 갑 당선자(89.13%)도 90%에 가까운 지지를 얻었다.
박 당선자의 득표율은 선거 전부터 최대 관심사였다. ‘박지원’ 하면 누구나 아는 인지도가 재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앙 정치권에서의 압도적 존재감을 갖춘데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만큼 얼마나 높은 지지율로 당선되느냐가 지역 정치권의 이슈였다.
문 당선자는 보성 출신으로 1994년 행정고시(38회)로 공직에 입문, 29년 간 광주시와 행안부, 전남도를 오간 행정 전문가. 광주·전남 현안에 정통해 지역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주철현 여수 갑 당선자도 11일 0시 현재(개표율 90.01%) 88.91%의 득표율을 올렸다.
주 당선자는 여수, 순천, 광양 등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의 유일한 재선 의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그는 이같은 점을 감안, ‘여수는 하나다’는 목소리를 내며 여수 을 조계원 당선자와 공동공약을 내놓는 등 여수를 중심으로 하는 전남동부권 여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욱 광주 동남 갑 당선자도 11일 0시 현재(개표율 54.88%) 89.13%의 득표율을 올렸다.
정 당선자는 지역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남구 대촌 지역 산업단지 두 곳에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90% 안팎의 지지율을 얻은 이들은 모두 국민의힘 후보와의 1대1 대결인 만큼 광주·전남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