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구조사 6시 발표
2024년 04월 09일(화) 20:50
새벽 2시께 당선자 윤곽
비례대표 개표 내일 아침 마무리
4·10 총선의 막이 오르면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와 각 후보자 득표율 등 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한국방송협회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를 선거 마감 시각인 10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상파 3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0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전자개표기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수개표 절차가 추가된 22대 총선의 개표 결과가 나오는 시간 역시 관심사다.

최종 당선자 윤곽은 지난 총선보다 2~3시간은 더 늦어 다음날인 11일 새벽 2시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자정 정도에 당선인 윤곽이 나왔던 이전 선거와 달리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개표 절차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전 선거까지는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계수기를 이용해 후보자(정당)별로 심사·확인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부정선거 개입 논란을 완전 차단하기 위해, 투표지 분류기로 분류된 투표지를 개표 사무원이 수작업으로 모두 확인한 후 심사계수기로 재확인한다. 개표 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모두 확인하는 작업이 추가됐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비례대표 결과의 경우 지역구 개표를 마친 후 개표가 진행되는 만큼 다음날인 11일 아침에서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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