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토론회 불참’ 민주당 광주 서구갑 조인철 후보 과태료
2024년 04월 03일(수) 19:55 가가
광주 서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광주 서구갑 후보에게 과태료 10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조 후보는 지난달 29일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예정된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토론회 시작 1시간 30분 전 ‘몸이 좋지 않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조 후보의 불참으로 방송은 1시간 10분가량 지연됐고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 단독 대담 형태로 바뀌는 등 파행을 빚었다.
위원회는 조 후보의 불참이 천재지변, 거동 불가능, 기타 부득이한 사유 등 법적으로 인정되는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같은 지역에 출마한 다른 당 후보들은 조 후보가 ‘비상장주식 의혹’을 피하기 위해 불참한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피로 누적 증상으로 진단받고 입원했다”며 “공약과 정책 설명을 통해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을 위한 기회를 빼앗게 된 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조 후보는 지난달 29일 KBS 광주방송총국에서 예정된 선거방송토론위 주관 토론회 시작 1시간 30분 전 ‘몸이 좋지 않다’며 불참을 통보했다. 갑작스러운 조 후보의 불참으로 방송은 1시간 10분가량 지연됐고 국민의힘 하헌식 후보 단독 대담 형태로 바뀌는 등 파행을 빚었다.
같은 지역에 출마한 다른 당 후보들은 조 후보가 ‘비상장주식 의혹’을 피하기 위해 불참한 것 아니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피로 누적 증상으로 진단받고 입원했다”며 “공약과 정책 설명을 통해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을 위한 기회를 빼앗게 된 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