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화재 절반이 부주의, 경각심 높여야
2024년 03월 29일(금) 00:00 가가
광주·전남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절반 이상이 담배꽁초 투기나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일어난 화재 건수는 하루 평균 5건이 넘고 부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전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총 448건(광주 73건, 전남 375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96건(광주 155건, 전남 641건)으로 전체 화재의 56.2%가 부주의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5명이 부상을 입었고, 2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의 원인도 다양하다. 담배꽁초 투기에서부터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전기기기 사용 부주의 등 일상 속의 사소한 실수가 대부분이다. 광주에서 올해 발생한 부주의 화재(73건) 중 34%(25건)가 담배꽁초가 원인이었다. 특히 봄철에는 화재사고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소각하다 튄 불씨가 계절적 특성인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와 만나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이다.
광주와 달리 전남에서는 쓰레기 소각(97건)으로 인한 부주의가 전체 화재 375건의 25.8%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불씨 불꽃 화원 방치(66건), 담배꽁초 투기(53건), 전기기기 등 사용·설치 부주의(47건) 등의 순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이 기간 2명이 다쳤고 3억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순간의 방심으로 인한 화재는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각종 집합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은 화재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의 원인도 다양하다. 담배꽁초 투기에서부터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전기기기 사용 부주의 등 일상 속의 사소한 실수가 대부분이다. 광주에서 올해 발생한 부주의 화재(73건) 중 34%(25건)가 담배꽁초가 원인이었다. 특히 봄철에는 화재사고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에서 비롯됐다. 등산객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소각하다 튄 불씨가 계절적 특성인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와 만나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