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붓한 공연장에서 만나는 ‘심청가’의 매력
2024년 03월 28일(목) 11:30 가가
카페뮤지엄CM ‘목요 국악 라이브’ 28일
‘심청가’는 예술성이 높기로 춘향가 다음으로 평가받으며, 슬픈 대목이 많아 계면조 소리가 주를 이룬다. 동시에 아니리는 적어 소리에 능하지 않고서는 심청가를 온전히 이끌어가기 어렵다.
카페뮤지엄CM(동구 문화전당로 29-1·CM)이 ‘목요 국악라이브’ 2회차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주인공은 소리꾼 박해라와 고수 소지원으로 28일 오후 8시 CM에서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심청가’ 중 ‘심봉사가 망사대를 찾아가는 대목’부터 ‘뺑덕어미의 행실을 그린 대목’, ‘심봉사가 황성으로 가는 대목’, ‘뺑덕 어미가 도망가는 대목’ 등 주요 눈대목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심봉사가 목욕하는 대목’, ‘방아타령’, ‘심봉사가 눈뜨는대목’ 등도 울려 퍼진다. 웃음을 자아내는 해학적인 대목들과 슬픈 대목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감상할 수 있다.
CM이 기획한 ‘목요 국악 라이브’는 ‘목요일마다 만나는 우리 소리’라는 캐치를 내걸고 한 달에 2회씩 펼쳐지는 전통 공연이다. 지난 14일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이 첫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무대.
이 밖에도 CM은 월요일은 현대 팝음악을 강의와 함께 디제잉하는 공연, 화요일은 격주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요일은 매주 ‘FRIDAY LIVE’무대를 비롯해 토요일은 격주로 DJ 라이브 무대를 기획해 왔다.
CM 사군 음악감독은 “우리 국악인들이 장식하는 ‘목요 국악 라이브’는 전통의 신명으로 채워지는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객들께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카페뮤지엄CM(동구 문화전당로 29-1·CM)이 ‘목요 국악라이브’ 2회차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주인공은 소리꾼 박해라와 고수 소지원으로 28일 오후 8시 CM에서 공연을 펼친다.
CM 사군 음악감독은 “우리 국악인들이 장식하는 ‘목요 국악 라이브’는 전통의 신명으로 채워지는 무대를 마련했으니 많은 관객들께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관람료 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