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 작가 송기숙 기념사업연구위원회 발족
2024년 03월 25일(월) 11:45 가가
지난 22일 발족, 위원장에 김선출....위원은 모두 5명
고(故) 송기숙 작가는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거목이었다. 한국 소설문단에 큰 발자취를 남긴 존경받는 문단의 큰 어른이었다.
역사소설이자 민중소설인 ‘암태도’를 비롯해 ‘녹두장군’ 등 기념비적인 작품을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특히 1978년 6월 27일 송기숙 교수 등 11명이 주축이 돼 발표한 ‘우리의 교육지표’는 학원과 일상에서의 인간화와 민주화를 주장했던 의미있는 선언이었다. 전남대 인문대학 건너편에는 당시를 기념하는 교육지표마당과 ‘우리의 교육지표’를 새긴 비석이 있다.
송기숙선생기념사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선출, 연구위원회)가 발족됐다.
송기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념사업회에서 연구위원회가 발족돼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위원장에 김선출, 위원으로 조은숙, 이영송, 하성흡, 김만성 총 5명이 선임됐다. 이들은 장단기 기념사업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사업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송기숙 소설 관련 논문 등을 발표한 조은숙 박사는 “이번 연구위원회 발족이 송기숙 선생님의 삶과 작품 등을 다면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로 선생님이 우리들 곁을 떠나신 지 만 3년이 되지만, 생전에 선생님이 추구하셨던 철학과 가치를 오늘의 우리들과 후세대들이 잘 계승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역사소설이자 민중소설인 ‘암태도’를 비롯해 ‘녹두장군’ 등 기념비적인 작품을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송기숙선생기념사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선출, 연구위원회)가 발족됐다.
송기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념사업회에서 연구위원회가 발족돼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위원장에 김선출, 위원으로 조은숙, 이영송, 하성흡, 김만성 총 5명이 선임됐다. 이들은 장단기 기념사업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고 구체적인 사업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