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인문학 관점에서 바라본 ‘인권의 즐거움’
2024년 03월 23일(토) 11:30 가가
광주트라우마센터, 26일 전일빌딩245서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강연 진행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는 기본적 권리를 인권이라 한다. 그러나 더러 인권은 간과되기 쉬운 측면이 있다. 절대 왕조사회를 비롯해 오늘날의 군부 독재사회에서는 인권을 탄압하는 통치를 했다.
인권은 무엇인지 그리고 인권이 존중되었을 때는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 등을 강의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김명권)는 올해 첫 번째 치유 인문학 일환으로 박구용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26일(오후 7시) 전일빌딩 245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인권의 즐거움’.
박 교수는 강연에서 ‘인권은 권리지만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며 가꾸어야 할 권리’라는 내용을 토대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인권 활동에 주력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 교수는 법철학, 사회철학, 정치철학, 예술철학, 도덕철학, 교육철학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자유의 폭력’, ‘도구적 이성 비판’, ‘부정의 역사 철학’ 등을 펴냈다.
김명권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치유 인문학은 지역의 대표 ‘치유의 인문학’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앞으로도 국가폭력으로 인한 공동체 치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올 6월경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가폭력 피해자 및 그 가족의 트라우마 치유와 안전한 치유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치유의 인문학’을 열어 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인권은 무엇인지 그리고 인권이 존중되었을 때는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 등을 강의로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26일(오후 7시) 전일빌딩 245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의 주제는 ‘인권의 즐거움’.
박 교수는 강연에서 ‘인권은 권리지만 서로 소통하고 협의하며 가꾸어야 할 권리’라는 내용을 토대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인권 활동에 주력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명권 광주트라우마센터장은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치유 인문학은 지역의 대표 ‘치유의 인문학’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앞으로도 국가폭력으로 인한 공동체 치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