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관광문화대전 추진 기대 크다
2024년 03월 14일(목) 00:00
전남도가 전남을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마케팅 대전인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글로벌 매력 도시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남도가 엊그제 발표한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은 전남의 독특한 테마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 축제의 장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세계 어디에 선보여도 손색이 없는 축제와 둘레길, 남도미식, 웰니스, 남도 K-컬처, 농·산·어촌 등 5개 관광 자원을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고유 브랜드화한 뒤 세계관광문화대전이라는 마케팅을 통해 전남을 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릴 수 있는 ‘글로벌 관광문화도시 전남’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남도는 ‘전남 방문의 해(2022~2023년)’ 기간 치러진 전국체전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남만의 로컬 콘텐츠를 확인한 만큼 오는 6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명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테마별로는 ‘축제·둘레길’의 경우 경쟁력을 확인한 전남 로컬 축제를 세계의 인기 축제와 연계,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남도의 맛을 활용한 축제 경쟁력과 로컬 콘텐츠도 강화하는 등 ‘전남의 맛’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며, 전남 천년 사찰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명상시장’의 대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콘텐츠 글로벌화 등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2년간 ‘전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관광 콘텐츠 분야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발표로 사업 추진에 대한 청사진이 충분히 제시된 만큼 남은 기간 꼼꼼하게 준비해 추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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