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과 베를린필 플룻 수석의 협연
2024년 03월 09일(토) 10:00
통영국제음악제에서 4월 4일...‘바라’, ‘플루트 협주곡’ 등

에마뉘엘 파위 <Fabien Monthubert 제공>

베를린필 수석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와 광주시립교향악의 협연.

광주시립교향악단이 ‘2024 통영국제음악제’에 초청을 받아, 4월 4일 오후 7시에 공연 ‘광주시립교향악단 with 에마뉘엘 파위’을 선보인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하며, 광주시향 홍석원 예술감독의 지휘와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가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은 작곡가 윤이상의 ‘바라’로 막을 연다. 특유의 기교와 창의성으로 칭송받는 칼 닐센 곡 ‘플루트 협주곡’도 들을 수 있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E단조’도 울려 퍼진다.

파리음악원을 졸업한 에마뉘엘 파위는 고베, 제네바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2세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에 플루트 수석으로 입단, 현재까지 연주하고 있다. 이외에도 벨기에 국립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첫 콘서트를 펼친 바 있다.

한편 ‘2024 통영국제음악제’는 ‘순간 속의 영원’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초연하는 마르크앙드레 달바비의 ‘플루트 협주곡’을 비롯해 페테르 외트뵈시, 베를리오즈 등의 곡이 레퍼토리에 있다.

A석 5만원, B석 3만원. 인터파크 등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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