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지역 대표극단 ‘푸른연극마을’이 2024 푸른연극마을 시즌제 단원을 모집한다.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 지원.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된 배우는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보성공연예술촌 공연 등에 출연하게 된다. 보성공연예술촌은 푸른연극마을이 2004년부터 (구)노동면사무소(거성리)에 마련한 연습장 겸 공연장이다.

푸른연극마을 제작 공연에 두 작품 이상 출연 가능한 배우면 지원할 수 있다. 프로무대 경력 3년 이상 및 공연예술장르 3작품 이상 출연 경력이 있어야 한다(만 18세 이상 지원). 1차 면접은 오는 26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푸른연극마을-보성공연예술촌은 올 상하반기 30회 이내 정기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5·18을 레퍼토리로 한 작품, 아르코 지원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서울 및 타 지역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당금 대표는 “투사회보, 전·조대 연극 동아리 등을 필두로 예로부터 광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연극계를 선도하는 지역이었다”며 “그 위용을 다시금 빛낼 수 있는 패기와 역량 있는 신인 배우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