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소년 20주년 전국투어 ‘스무살의 대모험’…16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024년 03월 06일(수) 19:10 가가
2003년 데뷔한 모던 포크 듀오
데뷔 20주년을 맞은 모던 포크듀오 ‘재주소년’이 광주를 찾는다.
재주소년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스무살의 대모험’이 오는 16일 오후 6시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박경환, 유상봉으로 이루어진 포크 듀오인 재주소년은 2003년 ‘귤, 눈 오던 날, 명륜동’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이번 공연은 기획사 애프터눈이 기획했다.
박경환은 JTBC 싱어게인, 에세이 ‘소년, 잘 지내’(달) 출간 등으로 그동안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켜 왔다. 유상봉은 스튜디오형 뮤지션으로 지내다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다시 기타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달 발표한 재주소년의 앨범 ‘Anthology2’ 수록곡 등으로 꾸렸다.
‘페어웰’, ‘마르세유’, ‘명륜동’을 비롯해 ‘방갈로’, ‘이분단 셋째줄’, ‘귤+귤’, ‘여자의 언어’, ‘비밀소년’ 등 개성 있는 곡명들이 이목을 끈다. 이외에도 ‘두시이십분’, ‘새로운 세계’, ‘눈 오던 날’ 등이 레퍼토리에 있다.
앨범명 ‘Anthology’는 비틀즈의 앤솔러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공개될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 앨범인 만큼, 자유롭고 위트 있는 기타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팬들과 함께한 작사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곡, 과감한 트로트, 매니악한 작품, 오래전 녹음했던 데모 등 사연이 담긴 작품들을 로파이한 질감으로 만날 수 있다.
애프터눈 르쇼 팀장은 “유상봉과 박경환 포크 듀오 완전체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20년 전 첫 1집이 나왔을 때의 풋풋함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추억 여행이 될 것이다”며 “영화 ‘소울메이트’에 수록된 ‘눈 오던 날’ 등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했으니, 공연장을 찾아 포크 기타만의 감성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석 3만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재주소년 20주년 기념 전국투어 ‘스무살의 대모험’이 오는 16일 오후 6시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박경환, 유상봉으로 이루어진 포크 듀오인 재주소년은 2003년 ‘귤, 눈 오던 날, 명륜동’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이번 공연은 기획사 애프터눈이 기획했다.
공연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달 발표한 재주소년의 앨범 ‘Anthology2’ 수록곡 등으로 꾸렸다.
‘페어웰’, ‘마르세유’, ‘명륜동’을 비롯해 ‘방갈로’, ‘이분단 셋째줄’, ‘귤+귤’, ‘여자의 언어’, ‘비밀소년’ 등 개성 있는 곡명들이 이목을 끈다. 이외에도 ‘두시이십분’, ‘새로운 세계’, ‘눈 오던 날’ 등이 레퍼토리에 있다.
전석 3만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