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영화 보듯 감상하는 전시로
2024년 03월 05일(화) 19:25 가가
개막 6개월여 앞두고 준비 순조
4월 베니스서 비디오 에세이 공개
사업비 151억 투입 ‘역대 최대’
4월 베니스서 비디오 에세이 공개
사업비 151억 투입 ‘역대 최대’
비디오 에세이, 베니스비엔날레 ‘병행 전시’, 국가별 파빌리온, 파빌리온 광주관….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펼쳐질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 개막)는 ‘영화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모토로 진행된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 명소인 양림동 일대를 외부 전시장과 연결해 관객을 비롯해 작가, 기획자가 교감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비엔날레가 6개월 여 앞으로 다가면서 행사 준비 등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는 전시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시각화한 포스터, 시그니처, 로고 등 EIP(Event Identity Program, 포스터·시그니처·로고 등 주제를 형상화하는 상징물)를 최근 공개했다.
먼저 베니스비엔날레 사전 공개 기간인 오는 4월 18일에는 현지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일명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를 선보인다. 광주 정신과 예술을 접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행사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일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선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4월 18일~11월 24일)도 진행한다. 베니스비엔날레 ‘병행 전시’ 30개 중 하나로 선정된 이번 전시회에선 광주비엔날레 역사와 변화 등을 세계인들에게 알린다. 광주비엔날레 소장품인 백남준의 ‘고인돌’을 비롯해 크초의 ‘잊어버리기 위하여’, 그리고 두 작품 의미를 확장하는 3명의 역대 비엔날레 참여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5월과 6월에는 참여국과 작가 발표, 디데이(D-day) 이벤트, 홍보관 개관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며 5월에는 입장권 사전예매도 시작한다.
광주시는 또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나선다.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도 이번에는 30여개로 확대된다. 또한 파빌리온 광주관도 마련해 광주 미술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며 예술감독은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됐다. 판소리를 매개로 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펼쳐질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 개막)는 ‘영화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모토로 진행된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 명소인 양림동 일대를 외부 전시장과 연결해 관객을 비롯해 작가, 기획자가 교감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시주제인 ‘판소리-모두의 울림’을 시각화한 포스터, 시그니처, 로고 등 EIP(Event Identity Program, 포스터·시그니처·로고 등 주제를 형상화하는 상징물)를 최근 공개했다.
먼저 베니스비엔날레 사전 공개 기간인 오는 4월 18일에는 현지에서 홍보 행사를 연다. 일명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를 선보인다. 광주 정신과 예술을 접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행사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시는 또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나선다.
국가별 파빌리온(특별관)도 이번에는 30여개로 확대된다. 또한 파빌리온 광주관도 마련해 광주 미술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조망하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리며 예술감독은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됐다. 판소리를 매개로 영화를 보듯 감상하는 전시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