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거장 ‘히사이시 조’를 만나다…음악 페스타,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2024년 03월 01일(금) 10:00 가가
아트인뮤직 컴퍼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교향적 모음곡’ 등
“작품에 가장 알맞은 사람을 찾아가다 보면 도착지는 언제나 히사이시 조 였다.”(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현 시대 최고의 영화음악 거장 중 하나로 꼽히는 히사이시 조의 작품들은, 특유의 감성으로 지브리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교향곡 중 ‘인생의 회전목마’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교향곡’ 등은 동화 풍의 환상을 아름답게 해석한 작품들로 유명하다.
아트인뮤직 컴퍼니가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축제’를 오는 17일 오후 2시, 6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친다. 총 일곱 곡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교향적 모음곡’,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교향모음곡’ 5편을 비롯해 인기 지브리애니메이션 OST곡 다수를 감상할 수 있다.
천공의 성 라퓨타 OST ‘Carrying you’를 바이올린, 첼로 솔로 버전으로 들려준다. 또 명작 이웃집 토토로 중 ‘나의 이웃 토토로’, ‘바람의 길’ 등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마녀 배달부 키키에 삽입된 ‘바다가 보이는 마을’, 바이올린 솔로 버전의 ‘엄마의 빗자루’ 등도 명곡이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중 ‘바람의 전설’을 비롯해 기쿠지로의 여름 중 ‘여름’은 피아노 솔로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별도의 애니메이션 영상 없이 ‘풀 편성 오케스트라 연주’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는 계획이다. 지휘에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 음악원 등을 졸업하고 2022년 스위스 국제 음악 콩쿠르(1위), 국제서울음악콩쿠르 대상 등을 수상한 임동국.
광주예술의전당 모성일 홍보팀장은 “수많은 명작 OST로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을 그려 온 ‘히사이시 조’의 작품들은 한국에서도 그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며 “‘인생의 회전목마’ 등 신비로운 선율로 가득 찬 악곡들이 빛나는 선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 A석 4만4000원. 인터파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현 시대 최고의 영화음악 거장 중 하나로 꼽히는 히사이시 조의 작품들은, 특유의 감성으로 지브리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교향곡 중 ‘인생의 회전목마’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교향곡’ 등은 동화 풍의 환상을 아름답게 해석한 작품들로 유명하다.
천공의 성 라퓨타 OST ‘Carrying you’를 바이올린, 첼로 솔로 버전으로 들려준다. 또 명작 이웃집 토토로 중 ‘나의 이웃 토토로’, ‘바람의 길’ 등도 울려 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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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틸컷 |
광주예술의전당 모성일 홍보팀장은 “수많은 명작 OST로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을 그려 온 ‘히사이시 조’의 작품들은 한국에서도 그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며 “‘인생의 회전목마’ 등 신비로운 선율로 가득 찬 악곡들이 빛나는 선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석 8만8000원, S석 6만6000원, A석 4만4000원. 인터파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