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젠더 브리프 제67호’ 발간
2024년 02월 29일(목) 20:07
광주지역 전략사업과 여성직업 교육훈련 방안 모색
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이 ‘광주지역 전략산업의 여성직업 교육훈련 방안’을 주제로 젠더 브리프 제67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광주여성 고용 실태를 분석하고,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업교육훈련과정을 검토·제안하는 내용을 실었다.

분석에 따르면 광주지역 전략산업(AI·헬스케어) 사업체의 여성 고용 현황은 전체 고용인원 대비 평균 7%(AI분야), 8%(헬스케어 분야)로 저조했다. 여성 종사자가 전혀 없는 기업 또한 AI사업체의 26%(전체 123개 중 32개), 헬스케어 사업체의 24%(127개 중 30개)로 성별 고용 격차가 존재했다.

이어 ‘데이터 코디네이터’, ‘케어 코디네이터’ 등 향후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에 대한 관내 5개 구, 새일센터, 산학협력단 등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두 산업 분야에서 여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여성인재 양성과 취업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담았다.

김경례 대표는 “민선 8기 공약 중 ‘양질의 여성 특화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데 이번 브리프가 나름의 참조점이 되길 바란다”며 “재단은 향후 여성 취업과 고용 안정성 확보 등에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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