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반한 남도 수묵의 아름다움
2024년 02월 26일(월) 20:10
이지연 작가, 29일까지 수묵전시…강의·워크숍 진행해 큰 호응

태국에서 진행된 수묵비엔날레 전시 및 워크숍 장면. <전남문화재단 제공>

남도 수묵의 멋과 아름다움, 태국으로 이어지다.

전남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국제수묵비엔날레는 수묵의 세계화를 목표로 지금까지 3회 개최됐다. 또한 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수묵비엔날레는 수묵화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K콘텐츠로 세계에 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아울러 국제레지던시 등을 통해 예술가들에게 창작교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한편 제4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2025년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와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에 1회, 3회에 참여했던 이지연 작가가 태국에서 29일까지 수묵전시 ‘Thailand night’을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부터 태국 RMUTT대학과 레지던스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현지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묵강의, 한국전통수묵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현지에서의 한국전통수묵 강의와 워크숍은 한국의 수묵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는 “해외에서 예술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묵 관련 강의를 펼친 것은 이지연 작가가 첫사례”라며 “이번 전시와 워크숍 등을 계기로 해외에서 우리 수묵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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