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시내버스 연내 노선 신설·증차…1단계는 3월부터 시범 운행
2024년 02월 26일(월) 18:00 가가
12개 노선 개편안 3~4월 시범 운행 뒤 확정
이르면 9월께 신설 7개·증차 4개 ‘2단계’ 운행
이르면 9월께 신설 7개·증차 4개 ‘2단계’ 운행
광양시가 이르면 9월께 시내버스 노선 확장을 앞두고 1단계 노선안을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시범 운행한다.
1단계 노선 개편안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총 12개이다.
▲광양읍 일원 3번·6번·7번 ▲봉강면 일원 20번 ▲옥룡면 일원 21번·21-3번 ▲골약동 일원 23번 ▲진상면 일원 30번·33번 ▲다압면 일원 35-1번 ▲중마동 일원 1000번·1001번 노선 등이다.
3번은 칠성초교·E편한아파트 등으로 경유지를 변경하고, 6~7번은 E편한아파트·읍사무소로 경유지를 바꾼다.
20번은 부현마을까지 경유지를 연장하고, 21번은 운행 횟수를 1회 단축한다.
21-3번은 백운산휴양림으로 경유지를 연장하고, 23번은 푸르지오·골약중학교로 경유지를 변경한다.
30번·33번은 섬거마을로 경유지를 바꾸고, 35-1번은 하천마을로 경유지를 연장하고 운행 횟수를 1회 줄인다.
1000번·1001번은 영무예다음·수산물유통센터로 경유지를 바꾼다.
광양시는 시범운행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최종 검토해 시범운행 기간이 끝난 후 변경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애초 투입 예정이던 신규 노선(2단계)은 제조사 차량 출고에 맞춰 올해 9월 이후 노선별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르면 9월부터 넉 달가량 2단계 시범 운행을 한 뒤 연말 변경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민선 8기 공약 사업에 따라 시내버스 증차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노선 7개를 마련하고 노선 4개(9번·12번·990번·991번)에 대해서는 증차할 계획이다.
광양 황금지구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황금~중마 노선을 신설하고, 중마~광영순환 노선(85·96번)은 등하교·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린다.
광양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의견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주민설명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했다.
광양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65세 이상 주민이라면 무료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어르신 복지교통카드’를 도입했다.
광양시가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지난해 지원한 손실보전금은 110억원 정도로, 올해는 증차 등으로 인해 손실보전금이 1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성환 광양시 교통과장은 “변경노선 시범운행 기간을 거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최종 검토해 노선을 확정 짓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
1단계 노선 개편안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노선은 총 12개이다.
▲광양읍 일원 3번·6번·7번 ▲봉강면 일원 20번 ▲옥룡면 일원 21번·21-3번 ▲골약동 일원 23번 ▲진상면 일원 30번·33번 ▲다압면 일원 35-1번 ▲중마동 일원 1000번·1001번 노선 등이다.
20번은 부현마을까지 경유지를 연장하고, 21번은 운행 횟수를 1회 단축한다.
21-3번은 백운산휴양림으로 경유지를 연장하고, 23번은 푸르지오·골약중학교로 경유지를 변경한다.
30번·33번은 섬거마을로 경유지를 바꾸고, 35-1번은 하천마을로 경유지를 연장하고 운행 횟수를 1회 줄인다.
광양시는 시범운행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최종 검토해 시범운행 기간이 끝난 후 변경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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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가 오는 3월부터 두 달간 시범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광양시 제공> |
광양 황금지구 공동주택 입주에 따라 황금~중마 노선을 신설하고, 중마~광영순환 노선(85·96번)은 등하교·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늘린다.
광양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의견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 주민설명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확정했다.
광양시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65세 이상 주민이라면 무료로 시내버스를 탈 수 있는 ‘어르신 복지교통카드’를 도입했다.
광양시가 시내버스 운수업체에 지난해 지원한 손실보전금은 110억원 정도로, 올해는 증차 등으로 인해 손실보전금이 12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성환 광양시 교통과장은 “변경노선 시범운행 기간을 거치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최종 검토해 노선을 확정 짓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대수 기자 kd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