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현대화, 각색으로 되살아난 공연들
2024년 02월 25일(일) 17:40 가가
광주예술의전당 ‘광주상설공연’ 작품공모 선정작 라인업 발표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이 올해 ‘광주상설공연 전통예술공연 작품공모 선정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다. 지난해 12월부터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개 민간예술단체 작품을 선정, 오는 3월부터 광주공연마루에서 만날 수 있다.
전통국악앙상블놀음판은 新(신) 마당극 ‘뛰는 토선생 위에 나는 별주부’를 3~4월 선보인다. 전통판소리 창극 수궁가와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융합한 새로운 마당극으로, 토끼와 거북이라는 동일한 모티브를 차용하는 작품을 하나로 엮었다. 또 별주부전을 각색한 타악·판소리극 ‘광주노정기-토선생기’는 타악그룹 얼쑤가 11~12월 선보일 예정이다.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는 루트머지가 준비한 작품이다. 1908년 광주천에서 열린 광주최초 국악경창대회 이래, 1912년 광주 최초의 국악공연장 양명사와 풍류방 등으로 이어진 세월을 톺아보고 이를 통해 올해 광주 예인들의 모습을 그린다. 5~6월 매주 일요일.
이 밖에 창극 ‘춘향, 그 후’(7~8월)는 판소리예술단 소리화가 ‘춘향가’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예락이 보여주는 ‘이상한 나라의 꼭두’(9~10월)는 전통 꼭두문화를 통해 인간의 다양성에 주목한다.
유선희 상설공연팀장은 “익숙한 ‘토별가’부터 서구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까지 다양한 모티브들을 차용해 현대적인 전통예술공연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12월 22일까지 펼쳐지는 다양한 전통공연의 향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상설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 3)에서 열리는 문화관광 콘텐츠다. 지난해 12월부터 작품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개 민간예술단체 작품을 선정, 오는 3월부터 광주공연마루에서 만날 수 있다.
도창이 그리는 ‘광주의 멋과 풍류’는 루트머지가 준비한 작품이다. 1908년 광주천에서 열린 광주최초 국악경창대회 이래, 1912년 광주 최초의 국악공연장 양명사와 풍류방 등으로 이어진 세월을 톺아보고 이를 통해 올해 광주 예인들의 모습을 그린다. 5~6월 매주 일요일.
전석 무료.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