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과 흥행성 인정 받은 뮤지컬 ‘빨래’ ACC무대에
2024년 02월 22일(목) 11:30
ACC재단, 3월 22일부터 24일까지…서민들의 애환 등 다뤄

서민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뮤지컬 ‘빨래’ 공연 장면. <ACC재단 제공>

서울에는 저마다 사연들을 안고 사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다.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장삼이사들은 평범한 이웃들부터 월급이 밀린 외국인 노동자, 안타깝게도 해고를 당해 직장을 잃은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약 1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 두 토끼를 잡은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뮤지컬 ‘빨래’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ACC 예술극장 극장2 .

이번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CC 퍼니’의 첫 번째 무대로 기획한 공연 브랜드다. 재단은 3월 뮤지컬 ‘빨래’를 기점으로 오는 5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11월 연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 총 3개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빨래’는 주인공 ‘나영’을 주변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 또한 이를 이겨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영 역에 신고은, 솔롱고 역에 노희찬, 주인 할매 역에 강나리, 희정엄마 역에 김송이, 구씨 역에 이강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정호 팀장은 “지금까지 홍광호, 이규형, 정문성, 이정은 등 많은 실력파 유명 배우들이 ‘빨래’에 출연하면서 뮤지컬 스타 등용문으로 불릴 만큼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며 “작품을 통해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모두 4차례(3월 22일 오후 7시30분, 23일 오후 2시·6시30분, 24일 오후 2시) 진행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ACC재단 누리집에서 구입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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