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갑 예비후보 간 ‘고발 논란’ 공방
2024년 01월 30일(화) 21:05 가가
‘허위 학력 의혹’ 노형욱 예비후보
“특정 후보 지지자가 고발” 회견
정진욱 “내 캠프 사람 아냐”
“특정 후보 지지자가 고발” 회견
정진욱 “내 캠프 사람 아냐”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상호 비방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하겠다고 엄포했음에도,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서 예비후보 간 ‘고발 논란’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는 6일 민주당의 후보 공천을 위한 예비후보 컷오프(공천 배제)를 앞두고 예비후보들 간 ‘이전투구’는 더욱 극심해지는 모양새다.
3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는 4월 총선에서 광주 동남갑 출마를 선언한 노형욱 예비후보와 정진욱 예비후보 간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학력 허위 기재’ 논란에 휩싸인 노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9일 허위 학력 표기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선관위에 고발한 시민단체 공동대표는 특정 후보의 지지자”라며 기자회견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주도한 광주전남시민행동 공동대표라는 이주연은 정진욱 예비후보의 공식 시민 특보로, 후보의 선거 캠프에 참여하고 있고, ‘아름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정 예비후보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정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시민단체 이름을 빌려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깨끗해야 할 선거 문화가 비방으로 얼룩져 유권자의 눈과 귀를 현혹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광주 동남갑 모든 예비후보의 ‘클린선거 협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시민행동은 지난 2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위가 없음에도 당선될 목적으로 출판기념회 저서에 허위 학력을 기재해 유권자를 속였다”며 노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정진욱 예비후보는 “이주연 공동대표는 페이스북 등에서 진보적인 사람의 글을 소개하는 시민운동가일 뿐 캠프 사람이 전혀 아니다”며 “‘클린 선거’에는 동의하나 학력 허위 기재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거절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각 선거구에서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간 인신공격과 고소·고발 난무 등 과열 경쟁이 벌어지자 “국회의원 입후보자 간 인신공격과 상호 비방에 대해 엄격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최근 ‘학력 허위 기재’ 논란에 휩싸인 노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9일 허위 학력 표기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선관위에 고발한 시민단체 공동대표는 특정 후보의 지지자”라며 기자회견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주도한 광주전남시민행동 공동대표라는 이주연은 정진욱 예비후보의 공식 시민 특보로, 후보의 선거 캠프에 참여하고 있고, ‘아름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난해부터 정 예비후보를 홍보하고 있다”면서 “정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시민단체 이름을 빌려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진욱 예비후보는 “이주연 공동대표는 페이스북 등에서 진보적인 사람의 글을 소개하는 시민운동가일 뿐 캠프 사람이 전혀 아니다”며 “‘클린 선거’에는 동의하나 학력 허위 기재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라면 거절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각 선거구에서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 간 인신공격과 고소·고발 난무 등 과열 경쟁이 벌어지자 “국회의원 입후보자 간 인신공격과 상호 비방에 대해 엄격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었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