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의 행복]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 대인시장편
2024년 01월 29일(월) 09:30 가가
연일 물가가 치솟으면서 청년들의 식비 부담도 날로 커지고 있다.
꾸준히 오르는 외식비 탓에 점심 식사비용마저 부담으로 다가오자,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도시락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46만여 건의 도시락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그렇다면 시장에서는 어떨까? 전통시장이 사라져가는 요즘, 만원으로 푸짐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전통시장을 찾아가 봤다.
만 원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그 첫 번째 목적지는 대인시장.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 자리한 대인시장은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기로 유명하다.
만원을 들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국수집이다. 장터국수에서는 2000원으로 뜨끈한 국수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국수뿐만 아니라 부추전, 어묵 등 전 메뉴의 가격이 3000원 이내로 형성돼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밥값보다 디저트값이 더 나오는’ 시대, 과연 시장 디저트는 어떨까? 식사를 했으니 디저트로 겨울 대표 간식인 호떡과 옛날 토스트를 주문해 봤다.
꿀 호떡 1500원, 토스트 2500원, 커피와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 역시 3000원 선으로 책정돼 있어 저렴한 가격에 알차게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다.
전통시장하면 가판대에 먹음직스럽게 놓인 음식들을 빼놓을 수 없다. 형형색색의 색감과 고소한 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떡집에 발을 붙잡혔다.
5개 들이 떡 한 팩에 3000원, 손수 만든 식혜 한 컵에 1000원, 총 4000원으로 집에서 먹을 간식까지 두둑하게 챙겼다.
만원을 들고 시장을 돌아보니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마음이 풍족해졌다.
대학생 정모(여·21)씨는 “요즘같이 물가가 오른 시기에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하려면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에서는 착한 가격으로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인들의 푸짐한 인심과 따뜻한 온기까지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해볼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박현주 대학생 기자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꾸준히 오르는 외식비 탓에 점심 식사비용마저 부담으로 다가오자,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도시락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는 46만여 건의 도시락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만 원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그 첫 번째 목적지는 대인시장.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 자리한 대인시장은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기로 유명하다.
![]() ![]() |
대인시장에서 2000원에 구매한 잔치국수. |
국수뿐만 아니라 부추전, 어묵 등 전 메뉴의 가격이 3000원 이내로 형성돼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 ![]() |
각각 1500원, 2500원에 구입한 시장 호떡과 토스트. |
![]() ![]() |
5개 들이 떡 한 팩에 3000원, 손수 만든 식혜 한 컵에 1000원, 총 4000원으로 집에서 먹을 간식까지 두둑하게 챙겼다.
만원을 들고 시장을 돌아보니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마음이 풍족해졌다.
대학생 정모(여·21)씨는 “요즘같이 물가가 오른 시기에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배부르게 한 끼를 해결하려면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에서는 착한 가격으로 마음껏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앞으로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인들의 푸짐한 인심과 따뜻한 온기까지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해볼 것을 추천한다.
/글·사진=박현주 대학생 기자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