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2040] ‘광주의 봄’을 꿈꾸며 - 정달성 위민연구원,상임이사 광주북구의회 의원
2024년 01월 09일(화) 06:00 가가
‘서울의 봄’ 영화를 보는 내내 주먹이 불끈 불끈 쥐어지며 쉬 펴지지 않았다. 편하게 볼수 없었던 대표적인 영화로 남을 듯 하다. 나만의 느낌일까? 적지 않은 분들의 평이 그랬다고 한다. 왜 일까를 생각해 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봄이 왔을까를 생각해 보면 마음이 더 싸한 느낌이 들어 씁쓸하다. 결국 저들은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으려 하면서도 명확한 목적의식이 있었기에 그들의 목적에 부합되는 것이라면 단결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정의(?)로운 대다수는 안일하게 대처한다. 결국 다수는 소수가 되고 싸움은 지고만다.
영화 ‘노량’은 어떠한가? 도망하려는 일본군을 대하는 이순신의 태도와 명나라 장수 진린의 태도가 엇갈린다. 결국 백성들의 원한과 원혼을 갚고자 했던 조선의 수군에 의해 전쟁의 성패가 갈리며 노량해전이 승리로 끝이 난다. 이 둘의 영화에서 결과물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결국 절박함이다. 절박함은 목적이 있고 없고의 차이에서 나오는 듯 하다. 물론 사익에 둘러쌓인 절박함 또한 큰 힘을 발휘할 진데 공익에 기초한 절박함은 무진 막강한 무한대의 힘을 만들어 낼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지난 박근혜 퇴진 촛불혁명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현재 우리는 절박함을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 절박함이 얼마나 공고하게 묶여지고 있을까에 따라 결과물이 올 수도있고 아니면 물거품처럼 막연하게 떠다닐 수도 있다고 본다. 과연 서울의 봄은 올수 있을까? 특히나 광주의 봄은 올수 있을까? 절박함에 기초한 딴딴한 세력이 중심에 서고 적지않은 다수가 함께 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광주촛불을 보며 그 힘을 확인하며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매주 주말 저녁 촛불을 밝히며 이어가고 있는 광주촛불이 지난 6일 노동단체와 시민단체들의 힘으로 좀더 크게 타올랐다. 어느덧 60회차를 거듭해 가고 있는 광주촛불.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다. 허나 아무리 목이 말라도 방법을 몰라서 우물만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 우물 파는 방법이 너무 고루해서 지나치는 사람도 많다. 또는 이미 해봤던 방법이라 어렵고 지난한 길 이라는 것을 알기에 쉬 달라붙지 않음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결국 함께 파야 빨리 팔수 있고 또한 시원한 물을 마실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믿음같은 진리의 길을 바보처럼 가고 있는 이들이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고 있다. 거리에서는 시민단체, 노동단체들이 때로는 소수로 때로는 다수로 끊임없이 촛불을 지키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시국미사, 시국예배, 시국법회 등을 통해 어수선한 대한민국에 의미있는 촛불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현수막과 SNS 등으로 앞다퉈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서울의 봄을 만들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필자는 작지만 소중한 광주 북구의 봄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 8월초 무더위 속에서 작은 촛불하나 밝히는 마음으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삭발 및 단식 농성을 떠올려 본다. 변방의 북구청 앞 소녀상 광장에 열흘간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열흘동안 1천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실천하면서 한데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90여개의 사회단체, 마을단체가 기자회견 및 릴레이 피켓팅 등에 참여하고, 정당들도 동참했다. 그리고 북구 소녀상 광장에 시국미사가 열리고 목사님들의 농성장 대책회의 및 실천이 이어졌다. 각계각층이 모이니 말 그대로 촛불광장 그 자체였다. 이미 북구의 봄은 우리 앞에 펼쳐졌다.
다시, 광주의 봄을 만들어 보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언론과 검찰 등을 탓할것이 아니라 수평한 광장에서 시민과 각 사회단체와 종단 그리고 정치권이 한판 대동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시민들의 대동세상을 만들 포부를 꿈꾸며 절박함을 가지고.
그 믿음같은 진리의 길을 바보처럼 가고 있는 이들이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분야에서 가고 있다. 거리에서는 시민단체, 노동단체들이 때로는 소수로 때로는 다수로 끊임없이 촛불을 지키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시국미사, 시국예배, 시국법회 등을 통해 어수선한 대한민국에 의미있는 촛불을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현수막과 SNS 등으로 앞다퉈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며 서울의 봄을 만들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한다.
필자는 작지만 소중한 광주 북구의 봄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 8월초 무더위 속에서 작은 촛불하나 밝히는 마음으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삭발 및 단식 농성을 떠올려 본다. 변방의 북구청 앞 소녀상 광장에 열흘간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열흘동안 1천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함께 실천하면서 한데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90여개의 사회단체, 마을단체가 기자회견 및 릴레이 피켓팅 등에 참여하고, 정당들도 동참했다. 그리고 북구 소녀상 광장에 시국미사가 열리고 목사님들의 농성장 대책회의 및 실천이 이어졌다. 각계각층이 모이니 말 그대로 촛불광장 그 자체였다. 이미 북구의 봄은 우리 앞에 펼쳐졌다.
다시, 광주의 봄을 만들어 보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언론과 검찰 등을 탓할것이 아니라 수평한 광장에서 시민과 각 사회단체와 종단 그리고 정치권이 한판 대동판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시민들의 대동세상을 만들 포부를 꿈꾸며 절박함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