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앞바다서 조업 중이던 어선 화재…선원 1명 숨져
2024년 01월 03일(수) 11:05

여수해경이 3일 여수시 돌산 앞바다에서 선박 화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여수 돌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승선원 1명이 숨졌다.

여수해경은 3일 오전 8시 20분께 여수시 돌산 동쪽 약 4.4km 해상에서 FRP(강화플라스틱) 어선 A호(6t급, 승선원 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어선은 완전히 불타 예인 과정에서 침몰했다.

선원 B(62)씨는 화재 어선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B씨가 화재를 피해 물로 뛰어들었다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장 C(69)씨는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어망을 걷어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선체로 옮겨 붙자 진화를 포기하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어선에서 흘러나온 기름띠 방제작업을 마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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