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대 전세사기 60대 부부 입건 조사
2024년 01월 02일(화) 20:45 가가
광주서부경찰, 딸 공인중개사도
60대 부부가 90여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서부경찰은 임대사업자 60대 남성 A씨와 배우자 60대 B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부부의 딸이자 공인중개사인 30대 여성 C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시 서구·광산구의 오피스텔 134세대의 전세 보증금 96억원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부모가 전세 계약 체결 과정에서 세입자들에게 가족 관계를 숨기고 계약을 유도한 혐의다.
이들 부부는 각각 1인 회사를 설립해 임대사업자 법인을 세우고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오피스텔 200여세대를 구입했다. 이후 전세 사업을 하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채 지난해 8월 파산 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다른 주택을 매매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대출 금리가 올라 다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다”고 진술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경찰은 추가수사로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서부경찰은 임대사업자 60대 남성 A씨와 배우자 60대 B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들 부부의 딸이자 공인중개사인 30대 여성 C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C씨는 부모가 전세 계약 체결 과정에서 세입자들에게 가족 관계를 숨기고 계약을 유도한 혐의다.
이들 부부는 각각 1인 회사를 설립해 임대사업자 법인을 세우고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오피스텔 200여세대를 구입했다. 이후 전세 사업을 하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채 지난해 8월 파산 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는 경찰조사에서 “대출 금리가 올라 다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했다”고 진술하면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