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첫 해 보자” 광주·전남 해맞이 명소 구름 인파
2024년 01월 01일(월) 18:30 가가
광주 무등산·금당산·해남 땅끝마을 등 수 천명 발길
떡국 나눔·소원 향초 켜기·드론 축하비행 등 행사도
떡국 나눔·소원 향초 켜기·드론 축하비행 등 행사도


1일 오전 7시 40분께 광주시 서구 금당산 정상을 찾은 시민들이 2024년 갑진년에 새로이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환호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1일 오전 7시 40분께 올해 첫 해가 떠오르자 광주시 남구 금당산 정상(해발 300m)을 찾은 지역민들은 저마다 새해소원을 빌었다.
새벽 추운 날씨에 중무장을 하고 산을 오른 지역민들은 해가 뜨자 상기된 얼굴로 새해를 밝히는 해를 휴대전화에 담았다.
같은 시간 무등산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도 옆사람과 덕담을 나누고 가족과 지인에게 전화하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발길이 해맞이 명소로 몰렸다.
무등산 국립공원공단은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무등산에 336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와 해맞이 행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영암 월출산에는 321명, 지리산에는 1360명이 몰려들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도 470명이 찾아와 2024년 첫 해를 맞이했다.
해남군 땅끝마을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출시간이 다가오자 관광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고 새해맞이를 했지만, 짙은 구름 때문에 새해 일출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비친 해를 보고 저마다 소망을 빌었다.
새해를 맞아 지자체가 마련한 해맞이 행사에도 인파가 몰렸다.
광주시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오전 7시 무등산 너릿재 정상(체육쉼터) 일대에서 새해 맞이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다. 동구에 따르면 주최측 추산 3000여명이 참여해 미리 준비했던 2000인분의 떡국이 모두 소진돼 떡국 재료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공연과 새해 떡국 나눔, 시민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향초 켜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서구새마을회와 함께 금당산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으며, 금당산 또한 2000여명이 찾아와 떡국을 나눠먹었다.
남구는 1일 월산동 월산근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드론 축하비행, 새해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소망나무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이후에는 월산근린공원 일대 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에서 남구 새마을회가 준비한 떡국 및 차 나눔 행사를 했다.
북구 또한 운암산, 매곡산, 한새봉 삼각산, 군왕봉, 무등산 등에서 해맞이 인파에게 떡국과 음료를 나눴으며, 광산구는 산정동 광주여대 주차장에서 어등산 해맞이객을 위한 떡국 나눔 및 새해 소망기원 카드 쓰기 등 활동을 했다.
김순권(58)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 동구민들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면 좋겠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많이 회복되는, 정상화되는 한 해 됐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세대, 계층별 양극화가 심해지니까. 어려운 사람들 집중적으로 지원해 공동체가 회복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해 일출을 보러 온 양혜정(여·48)씨는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주변 사람들 모두 올해 목표했던 것들 다 이루고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한편, 해돋이 산행을 하다 발목을 다치는 등 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북구 무등산 중머리재 등에서 총 7건의 산악사고 신고가 이어졌다. 대부분 머리가 아프다, 발목을 접질렸다는 등 경증 환자로 분류돼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하산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남에서도 해맞이 명소를 찾은 시민들 7명이 119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낙상사고나 떡국을 먹다 급체하는 등 사고가 났으며, 이 중 2명은 담양 병풍산, 1명은 지리산에서 산행 도중 부상을 입어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하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새벽 추운 날씨에 중무장을 하고 산을 오른 지역민들은 해가 뜨자 상기된 얼굴로 새해를 밝히는 해를 휴대전화에 담았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발길이 해맞이 명소로 몰렸다.
무등산 국립공원공단은 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무등산에 336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와 해맞이 행사를 즐겼다고 밝혔다.
영암 월출산에는 321명, 지리산에는 1360명이 몰려들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도 470명이 찾아와 2024년 첫 해를 맞이했다.
해남군 땅끝마을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구름 사이로 비친 해를 보고 저마다 소망을 빌었다.
새해를 맞아 지자체가 마련한 해맞이 행사에도 인파가 몰렸다.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공연과 새해 떡국 나눔, 시민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 향초 켜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서구는 서구새마을회와 함께 금당산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열었으며, 금당산 또한 2000여명이 찾아와 떡국을 나눠먹었다.
남구는 1일 월산동 월산근린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열고 드론 축하비행, 새해 희망 메시지를 담은 소망나무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 이후에는 월산근린공원 일대 반다비체육센터 주차장에서 남구 새마을회가 준비한 떡국 및 차 나눔 행사를 했다.
북구 또한 운암산, 매곡산, 한새봉 삼각산, 군왕봉, 무등산 등에서 해맞이 인파에게 떡국과 음료를 나눴으며, 광산구는 산정동 광주여대 주차장에서 어등산 해맞이객을 위한 떡국 나눔 및 새해 소망기원 카드 쓰기 등 활동을 했다.
김순권(58)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올해 동구민들이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면 좋겠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많이 회복되는, 정상화되는 한 해 됐으면 좋겠다”며 “갈수록 세대, 계층별 양극화가 심해지니까. 어려운 사람들 집중적으로 지원해 공동체가 회복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해 일출을 보러 온 양혜정(여·48)씨는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주변 사람들 모두 올해 목표했던 것들 다 이루고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한편, 해돋이 산행을 하다 발목을 다치는 등 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북구 무등산 중머리재 등에서 총 7건의 산악사고 신고가 이어졌다. 대부분 머리가 아프다, 발목을 접질렸다는 등 경증 환자로 분류돼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하산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남에서도 해맞이 명소를 찾은 시민들 7명이 119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았다. 낙상사고나 떡국을 먹다 급체하는 등 사고가 났으며, 이 중 2명은 담양 병풍산, 1명은 지리산에서 산행 도중 부상을 입어 구조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하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