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세계의 정화(淨化) - 김원명 광주원음방송 교무
2023년 12월 29일(금) 00:00 가가
오늘의 사회 현상을 보면 믿음 세계의 정화가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 가지 방향에서 여기도 위기다 저기도 위기다 진단들 하지만 사실은 현실 위기에 앞서 믿음 세계의 위기가 먼저 자리하고 있었다. 일상적 믿음이나 신앙적 믿음을 막론하고 이 믿음 세계를 정화해야 우리들의 삶의 토양이 맑아질 수 있다.
이에 일상 생활에서도 믿음을 경솔하게 처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의 영생을 좌우할 진리관, 인생관의 핵이 될 신앙적 믿음 문제도 신중하게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요사이 신앙 세계는 대혼란 상태이다. 사이비가 주유천하(周遊天下)하고 있어서 진실된 정법을 찾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고등 종교마저도 본질을 멀리하고 형식화되어 가거나 사이비적 현실에 오히려 합류해 버리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 이러한 비진리적 신앙 현상이 ‘기복적 갈구 신앙’, ‘종말론적 구원 신앙’, ‘양택음택명당설’, ‘사주관상수상설’, ‘성명의거설’, ‘특정서물내재설’, ‘다신분담설’, ‘유일신은총설’ 등으로 표출되어 혹세무민하고 때에 따라서는 기인취재(欺人取財)까지 진행되는, 이른바 절정에 달한 말법(末法)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일찍이 이러한 것들이 새 역사를 창조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신비한 기적이 없는 것은 아니나 그것이 역사를 좌우하지는 못했다. 그러므로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께서는‘대종사비명병서(大宗師碑銘竝序)’에서 “옛날 영산회상이 열린 후, 정법(正法)과 상법(像法)을 지내고 계법(季法)시대로 들어와서 바른 도가 행하지 못하고 삿된 법이 세상에 편만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종교는 많이 있으나 진리적 종교는 적으며, 교세 신장 교화는 있으나 생령 구원의 본빌 교화는 적으며, 매스컴의 발달로 인하여 좋은 말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사실적 훈련을 통한 실질적 기질 변화의 인격 개조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진리가 술수에 매몰되고 사실이 어휘에 사로잡히게 된다면 이것은 분명히 불행이요, 암흑이며, 말세이다.
그래서 ‘진리적 종교의 신앙’ 원리를 말한 것이며 이것은 진리적 본질에 근거한 신앙 원리요, 본질 원리의 맥락을 따라서 하는 신앙이다. 진리적 본질에는 거기에 내포된 원리의 세계가 있다. 그저 막연히 있는 진리 존재가 아니다. 털끝만치의 오차도 없는 원리 원칙에 따라서 형이상, 형이하의 세계를 총섭하고 있다. 이 원리는 총섭 원리와 분담 원리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다. 분담 원리는 사물의 특정 부분에만 적용되는 원리 원칙이다. 즉 종물에게만 적용되는 원리, 식물에게만 적용되는 원리, 광물질에만 적용되는 원리가 따로 있다. 동물 중에서도 사람에게만, 소에게만, 개에게만 적용되는 원리가 각각 다르게 있다.
큰 원상이 돌매 천만 작은 원상이 따라 도나니, 이는 마치 원동기가 돌매 천만 작은 기계 바퀴가 따라 도는 것 같이 총섭 원리와 분담 원리가 서로 물로 물리어 전체 사물에 적용되면서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까지 다 총섭하고 관장한다. 또한 풍운우로상설(風雲雨露霜雪)과 인간의 진강급과 생로병사가 길흉화복까지도 모두 섭리한다. 이러한 진리적 원리의 세계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사고 작업을 통해서 대처해 가려 하지 않고 그저 어떠한 맹신으로만 인도(引導)하는 현상이 오늘날의 신앙 세계이다. 이러한 신앙 현상의 늪에 빠져 있기 때문에 생령들의 불행이 그칠 날이 없다.
결코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믿음 세계를 정화해 가는 작업은 실로 막중한 과업이다. 끊임없이 이르고 깨우치고 달래고 경고해 가면서 그들을 바른 믿음의 세계로 일깨워 나가지 않으면 근본적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밝아지는 2024년 새해에는 인지의 열림에 따라 진리적 믿음의 성숙이 기운으로 밀려오는 날이 있으리라고 믿으나 이 일은 바로 정법문하(正法門下)의 신앙 수행인들의 책임이요, 의무이며, 사명이자, 소명인 것이다.
그리하여 일상적인 환경상 믿음 세계를 정화하면서 각 신앙가마다 자체적으로 원리 신앙 운동이 일어나 비진리적, 비윤리적 요인들이 자리할 곳이 없게 되어 간다면 이른바 대명천지(大明天地)가 될 것이다. 그러면 현실 사회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 일상적 믿음 세계도 함께 정화되어 믿음의 생명력은 더욱 왕성해져서 끝없는 은혜와 사랑 그리고 평화와 자비를 생산해 낼 것이다.
큰 원상이 돌매 천만 작은 원상이 따라 도나니, 이는 마치 원동기가 돌매 천만 작은 기계 바퀴가 따라 도는 것 같이 총섭 원리와 분담 원리가 서로 물로 물리어 전체 사물에 적용되면서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까지 다 총섭하고 관장한다. 또한 풍운우로상설(風雲雨露霜雪)과 인간의 진강급과 생로병사가 길흉화복까지도 모두 섭리한다. 이러한 진리적 원리의 세계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사고 작업을 통해서 대처해 가려 하지 않고 그저 어떠한 맹신으로만 인도(引導)하는 현상이 오늘날의 신앙 세계이다. 이러한 신앙 현상의 늪에 빠져 있기 때문에 생령들의 불행이 그칠 날이 없다.
결코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믿음 세계를 정화해 가는 작업은 실로 막중한 과업이다. 끊임없이 이르고 깨우치고 달래고 경고해 가면서 그들을 바른 믿음의 세계로 일깨워 나가지 않으면 근본적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밝아지는 2024년 새해에는 인지의 열림에 따라 진리적 믿음의 성숙이 기운으로 밀려오는 날이 있으리라고 믿으나 이 일은 바로 정법문하(正法門下)의 신앙 수행인들의 책임이요, 의무이며, 사명이자, 소명인 것이다.
그리하여 일상적인 환경상 믿음 세계를 정화하면서 각 신앙가마다 자체적으로 원리 신앙 운동이 일어나 비진리적, 비윤리적 요인들이 자리할 곳이 없게 되어 간다면 이른바 대명천지(大明天地)가 될 것이다. 그러면 현실 사회 속에서도 변화가 일어나 일상적 믿음 세계도 함께 정화되어 믿음의 생명력은 더욱 왕성해져서 끝없는 은혜와 사랑 그리고 평화와 자비를 생산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