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 대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수여
2023년 12월 28일(목) 20:12
양궁 안산 등 30여 명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을 비롯해 한 해 동안 광주 지역을 대표해 활약한 우수선수들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27일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하반기 대학부 우수선수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부 우수선수 3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수여 대상자는 전국체전 및 전국규모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올 한 해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각종 대회에서 활약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공을 인정 받았다. 장학금은 개인별 경기력과 대회 성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됐다.

이날 광주시체육회 전갑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성과는 여기까지 대학부 선수들을 지도해주는 지도자들과 학교 관계자들의 피땀 흘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 더 큰 성적 낼 수 있도록 시체육회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33명의 대학부 우수선수들은 차례로 장학증서를 받은 뒤, 내년의 발전을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안산은 “광주여대를 떠나면서 이렇게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제 실업팀으로 넘어가는데 계속 광주에서 선수생활을 하니까 광주 시민분들께서 많이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그는 내년 2월 광주여대를 졸업하고 광주은행에 합류한다. 안산은 그동안 함께 해 온 김성은 감독이 지도하는 광주은행 텐텐 양궁단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한다.

/글·사진=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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