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사 고용 안정 보장하라”
2023년 12월 21일(목) 20:20
전국플랫폼노조 규탄
광주시 관광안내소 통역안내사들이 광주시에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플랫폼노동조합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지역 18명의 통역안내사들이 소속된 관광안내소들을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통역안내사들을 실직 위기로 내몰겠다는 광주시의 행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12일 광주시관광공사와 계약을 맺고 관광안내소 운영을 위탁했다.

광주시는 관광안내소 운영을 지난해까지 광주시관광협회에 지정 위탁해 왔으나 올해 감사를 이유로 수탁기관을 변경, 내년 1월 1일부터 광주시관광공사가 맡기로 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광주시가 양림동역사마을, 아시아문화전당, 광주공항과 무안공항 관광안내소는 폐지하기로 해 통역안내사들이 실직할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수탁 계약 내용에 포함된 전일빌딩, 김대중컨벤션센터 2곳에는 안내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관광안내를 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노조는 “광주시가 올해 수백만원 비용을 들여 김대중컨벤션센터 관광안내소를 일방적으로 폐쇄했는데, 1년만에 다시 수천만원을 들여 설치하겠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광주시는 기존 통역사들의 고용 안정 책임을 ‘관광공사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전가했고, 관광공사는 되레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며 “채용 절차상 내년 1월 1일부터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통역안내사를 저버리고 신규 채용을 하겠다는 것은 안이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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