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암산단, 자동차 ‘애프터마켓’ 중심지 된다…도시재생사업 20곳 선정
2023년 12월 15일(금) 09:52 가가
남구, 1560억원 투입해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등 조성
무안, 대학 연계·특화거리·지역특산물 활용 상권 활성화
전국 20곳 쇠퇴지역 445만㎡에 1조2032억원 투입
무안, 대학 연계·특화거리·지역특산물 활용 상권 활성화
전국 20곳 쇠퇴지역 445만㎡에 1조2032억원 투입
광주 남구와 전남 무안이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며 “총 49곳이 접수했으며 최종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 분야로 나눠 이뤄졌으며, 실현 가능성·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혁신지구 1곳, 인정사업 3곳, 지역특화재생 16곳 등 총 20곳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시재생사업 신규 사업지(445만㎡)에는 국비 2777억원, 지방비 2107억원 등 총 1조2032억원이 투입된다.
최종명단에는 광주 남구와 전남 무안도 포함됐다.
남구에서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인 ‘혁신 지구’ 재생 사업이 진행된다.
남구는 기존 자동차 정비 자원과 광주시의 미래차 관련 시설 및 조직 등 인프라를 활용, 친환경 미래차 전환에 대비한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 육성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1983년 준공된 송암산단의 정비 인력 양성, 애프터마켓 스타트업 육성, 미래모빌리티 실감콘텐츠 체험, 일자리 연계 주택조성을 통해 산단 경쟁력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애프터마켓’은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한 이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에 의해 형성된 시장을 말하며, 남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모든 과정에 대한 생애주기별 혁신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1560억원(국비 250억원)이 투입돼 2028년까지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모빌리티 쇼룸 등을 갖춘 문화콘텐츠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또 송암 산단 근무자, 복합허브센터 교육생, CGI센터및 GCC 근무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들어선다.
무안은 2027년까지 312억원(국비 150억원)을 들여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리기 위한 지역특화재생 사업을 벌인다.
목포대학교 후문 상권·국도 1호선 맞은편 원마을을 포함한 청계면 도림리 소재지 일원 22만7900㎡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대학자원·로컬콘텐츠 연계에 나서고 청년·로컬기업·장인이 함께하는 지역을 조성한다. 또 특산물을 활용 F&B 콘텐츠 거점시설과 특화거리를 조성해 방문객을 유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지 20곳 중 18곳(90%)은 비수도권으로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가 95%에 이른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국토교통부는 15일 “제3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3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을 선정했다”며 “총 49곳이 접수했으며 최종 2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 ▲소규모·신속한 사업을 위한 인정사업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재생사업 분야로 나눠 이뤄졌으며, 실현 가능성·사업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혁신지구 1곳, 인정사업 3곳, 지역특화재생 16곳 등 총 20곳이 선정됐다.
최종명단에는 광주 남구와 전남 무안도 포함됐다.
남구에서는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인 ‘혁신 지구’ 재생 사업이 진행된다.
![]() ![]() |
광주 남구 도시재생 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
‘애프터마켓’은 판매자가 제품을 판매한 이후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요에 의해 형성된 시장을 말하며, 남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모든 과정에 대한 생애주기별 혁신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1560억원(국비 250억원)이 투입돼 2028년까지 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모빌리티 쇼룸 등을 갖춘 문화콘텐츠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또 송암 산단 근무자, 복합허브센터 교육생, CGI센터및 GCC 근무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들어선다.
무안은 2027년까지 312억원(국비 150억원)을 들여 중심·골목상권 활성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리기 위한 지역특화재생 사업을 벌인다.
목포대학교 후문 상권·국도 1호선 맞은편 원마을을 포함한 청계면 도림리 소재지 일원 22만7900㎡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대학자원·로컬콘텐츠 연계에 나서고 청년·로컬기업·장인이 함께하는 지역을 조성한다. 또 특산물을 활용 F&B 콘텐츠 거점시설과 특화거리를 조성해 방문객을 유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지 20곳 중 18곳(90%)은 비수도권으로 지방 중·소도시(인구 50만 이하)가 95%에 이른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