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관련 현직 치안감 피의자 신분 조사
2023년 12월 14일(목) 19:55
사건 브로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현직 치안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김진호)는 전날 A치안감을 소환해 광주경찰청장 재임시절(2021년 7월~2022년 6월) 사건 브로커 성모(62)씨에게 인사청탁을 받은 혐의 등에 대해 조사했다.

성씨는 수사무마 청탁을 대가로 다른 공범과 함께 가상자산 사기 사건 용의자로부터 고가 외제차 등 18억5400만원을 받아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지난 6일 A 치안감을 입건하고 인사청탁과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입증하기 위해 A치안감 주거지와 A치안감이 근무했던 광주경찰청 사무실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달 광주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A 치안감 재임 시절 경정·경감급 이하 승진 인사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A치안감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복구) 작업 결과 등을 토대로 조만간 A치안감에 대한 신병처리에 나설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검찰이 법원에 청구한 현직 간부경찰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이번 신병처리 결과는 사건브로커 수사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