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내림세 속 광주는 상승
2023년 12월 14일(목) 19:45
한국부동산원 발표 3주 연속 하락…광주, 매매·전세가 0.01%↑

/클립아트코리아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관망세에 들어가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이 이어진 가운데 광주는 매매가격이 상승한 몇 안되는 시·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2월 둘째 주(지난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이로써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3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또한 낙폭도 전주(-0.01%)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이 같은 낙폭 확대는 서울(-0.01→-0.03%), 수도권(-0.01→-0.05%), 지방(-0.02→-0.03%) 등 전국적으로 목격됐다.

전남은 전주(0.05%↓)에 이어 0.04% 연속 하락했다. 반면 광주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보합세에서 이주 0.01% 올랐다.

매매가격이 오른 도시는 광주를 포함, 대전(0.01%), 충북(0.03%), 울산(0.01%) 등 4곳이었다.

전국의 전세가는 0.05% 오르며 21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은 0.11%, 수도권은 0.10% 올랐다. 지방도 0.01%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관망세로 매매 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된 것이 전세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광주 또한 전세가가 전주(0.01%)에 이어 이주 0.03%로 증가폭이 커졌다. 반면 전남은 전주(-0.02%)에 이어 -0.01%을 기록,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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