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모금회’ 보도, 잘못된 정치관행 꼬집은 시원한 한방
2023년 12월 13일(수) 19:50 가가
광주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12월 12일 광주일보 9층 편집국 회의실
김윤하 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서울의 봄…광주서 붐’ 등
재치있는 편집으로 기사 더욱 빛나
김용기 광주시 소프트테니스협회장
스포츠 기사 연속적으로 1면 배치
12월 12일 광주일보 9층 편집국 회의실
김윤하 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서울의 봄…광주서 붐’ 등
재치있는 편집으로 기사 더욱 빛나
김용기 광주시 소프트테니스협회장
스포츠 기사 연속적으로 1면 배치
광주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12일 광주일보 9층 편집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자위원회에는 김미은 여론매체부장·편집국 부국장을 비롯해 김윤하 독자위원장, 김용기 광주시 소프트테니스협회장, 고성혁 시인, 민상준 금호그룹 상무, 이철갑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 조미옥 나주 매성중 수석교사, 최강님 지역아동센터 광주지원단장, 최선희 베스트디자인연구소 대표 등 9명이 참석했다.
◇김윤하=4분기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정치계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입지자들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광주일보는 ‘총선 준비 정치 신인들, 눈물겨운 얼굴 알리기 경쟁’<10월 31일자 1면>, ‘출판 기념회인가 출마 모금회인가’<11월 29일자 1면> 등 기사로 지역민들에게 보다 빠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선도지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광주예술의 전당 장애인엔 장벽의 전당’<10월 11일자 6면>, ‘광주 발달장애인 부모들 오체투지 나서는 까닭은’<11월 23일자 7면> 등의 보도로 소수자에 대한 광주시의 안이한 태도를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의료 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광주 공공의료 공백 결국 우려가 현실로’<11월 1일자 1면>, ‘위기의 광주 공공의료 해법 안보인다’<11월 13일자 7면> 등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시립 제1·제2 요양, 정신병원 운영난에 대한 광주시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현재 광주시내 대학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목을 희망하는 전공의가 0에 수렴할 정도다.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실한 광주·전남의 의료·복지 인프라가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 보도해주길 바란다.
올 한 해는 기사 내용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전달하는 편집이 눈에 띄었다. ‘牛 牛…럼피스킨병, 전남 코 앞까지 왔소’<10월 26일자 1면>, ‘서울의 봄…광주서 붐’<12월 1일자 1면>, 손흥민의 활약과 기아의 시즌 부진을 대조시킨 ‘도움의 손’…‘KIA는 빈손’<12월 12일자 22면>까지 재치있는 편집 덕분에 기사의 내용이 더 빛을 발했다.
◇김용기=올 하반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전국체육대회, 장애인체육대회 등 메가이벤트가 열리며 지역 체육계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전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관련 ‘생명의 땅 전남서 화합·감동 전국체전 개막’<10월 13일자 1면>, ‘전남 글로벌 관광 체육 문화 도시 역량 보였다’<10월 17일자 1면>, ‘전남 종합 3위 굳히기…광주 9위 목표 분투’<10월 18일자 1면>, ‘메달보다 빛나는 열정…경기장마다 감동의 드라마’<10월 19일자 1면>, ‘역대 최고의 전국체전…전남 도약의 문 열었다’<10월 20일자 1면>, ‘인권·평등으로 빛난 화합의 문화체전’<11월 8일자 1면> 등 스포츠 기사를 연속적으로 1면에 배치함으로써 지역의 메가이벤트에 독자들의 관심을 유도해왔다.
이와 더불어 광주FC는 K리그1 승격 첫해 최종 3위를 달성하며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광주일보는 ‘초보감독·무명선수…광주FC가 쓰는 가을동화’<10월 23일자 1면>, ‘광주FC가 쓴 축구신화’<12월 4일자 1면>, ‘열정과 공격 축구 빛났다…구단 사상 최고 3위’<12월 4일자 18면> 등의 보도로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광주 FC의 ‘기적의 질주’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고성혁=‘역대 최고의 전국체전…전남, 도약의 문 열었다’<10월 20일자 1면>, ‘순천만정원박람회, 세계적 생태 정원도시 가능성 보여줬다’<11월 1일자 2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폐막…예술축제로 자리매김’<11월 1일자 2면> ‘인권·평등으로 빛난 화합의 문화체전’<11월 8일자 1면> 등의 기사는 지자체의 노력과 성공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주민과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보도였다.
‘출판 기념회인가 출마 모금회인가’<11월 29일자 1면> 기사를 보며 진심으로 공감했다. 출판 기념회가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부적절한 통로가 된 지 오래다. 대부분 안면으로 얽힌 좁은 지역사회의 시·도민들로서는 출판 기념회를 모른 척 넘어가기 힘들었다. 기사의 지적처럼 이제 ‘애경사화’가 돼 시민들의 고통이 되고 있는 이 잘못된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 어려움이 따랐을 것임에도 잘못된 관행을 속 시원하게 터뜨려준 광주일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주 군공항 이전 돌파구 열리나’<10월 18일자 6면>, ‘다시 깊어지는 광주시-전남도 군 공항 이전 갈등’<11월 16일자 5면>, ‘광주시 공항 분리 이전 제안, 갈등만 키운다’<11월 17일자 사설>, ‘“군공항 이전 합의를”…11월 내 광주·전남 실무급 논의’<11월 20일자 1면> 등 광주 도시개발의 핵심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줄기차게 다뤄왔다.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군공항 조속이전을 위해 지역 언론으로서 광주일보의 지속적인 심층 취재를 기대한다.
◇조미옥=‘오늘 수능…광주 전남 수험생 2만9552명’<11월 16일자 1면> 보도는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에서 탈피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긴장을 덜어준 기사였다.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수능에 필요한 물건을 편집으로 이미지화 해서 청소년 독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수능 이후에도 ‘어려웠던 수능…대학 합격선 3~4점 하락할 듯’<11월 20일자 7면>, ‘2024 수능 반수생 유입 역대 최고 고3·재수생 성적 영향 크지 않을 듯’<11월 27일자 7면>, ‘수시 등급컷 미달 속출할 듯…“중위권 수험생 혼란”’<12월 8일자 7면> 등 전문가들의 수능 분석을 신속하게 전달했다. 다만 수능 시기에만 잠깐 보도하고 말 것이 아니라 꾸준히 관심을 갖고 학생과 청년층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
‘서울의 봄 광주서 붐’<12월 1일자 1면> 기사를 1면에 싣고 같은날 ‘전두환 반란군에 맞선 정선엽 병장을 아십니까’<12월 1일자 7면>를 게재한 것은 광주일보만이 할 수 있는 행보였다. 이어 ‘조선대, 고(古) 정선엽 병장에 명예졸업장 수여한다’<12월 7일자 7면> 보도는 영화가 다 보여주지 못한 사실을 알림으로써 어두운 역사를 바로 세웠다는 점에서 언론이 살아있는 교과서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내년 1월에 개봉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 ‘길위에 김대중’에도 이와 같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최선희=‘왼쪽 진출로 광주 지산IC 반쪽 감사로 또 논란’<10월 10일자 7면> 기사를 보고 수년전, 서방 사거리 지하도 공사가 효율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산된 사건이 떠올랐다. 잘못된 계획이라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인과관계를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하다 만 공사로 텅 비어버린 서방 사거리처럼 방치되지 않도록 지산 IC 개통문제도 철저히 짚고넘어가야 한다는 점을 잘 지적했다.
‘광주예술의 전당 장애인엔 장벽의 전당’<10월 11일자 6면>은 광주시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튿날 ‘장애인에게 장벽의 전당인 광주 예술의전당’<10월 12일자 사설>에도 날카롭게 지적했지만, 문제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후속보도가 필요하다.
‘위기의 바다…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연다’<10월 5일자 11면>로 시작한 ‘전남 혁신 어촌의 바다 이야기’ 시리즈는 풍요의 상징이었던 전남도 어업의 쇠락을 깊이있게 진단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 전남도이지만 해양문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바다이야기를 통해 보다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어촌의 미래상을 그려나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 바다와 해안, 섬과 섬, 문화와 역사 등으로 확산해도 의미있을 것이다.
◇이철갑=‘출판 기념회인가 출마 모금회인가’<11월 29일자 1면>는 선거철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생각을 잘 대변하고 있다. 광주일보는 이번 총선에 대해 ‘총선 준비 정치 신인들, 눈물겨운 얼굴 알리기 경쟁’<10월 31일자 1면>, ‘총선의 계절…인재 영입 경쟁’<11월 27일자 1면>, ‘변방호남 정치, 비전도 인물도 없다’<12월 8일자 1면> 등 꾸준히 보도했으며 ‘존재감 잃은 민주당 필요한건 정책·혁신’<11월 13일자 1면> 기사를 통해 지역 정치의 부족한 점을 꼬집었다.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일간지로서 지역구별로 신인 정치인과 후보들을 인터뷰해 보도한다면 신인 정치인들이 지역 정계에 자리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지역에서 제목소리를 내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인물을 발굴할 수 있도록 광주일보가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민상준=지역민들이 관심 있어할 생활밀착형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디지털 취약한 어르신들 택시 잡기 고통’<11월 9일자 6면>은 고령화 시대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관련 정책 보완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전남대·조선대 캠퍼스 빗장 왜?’<11월 15일자 6면> 보도는 실제 해당 도로를 이용하던 시민으로서 체감되는 기사였다. 기사를 통해 학교 측에서도 지역민과 상생하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놀이기구 썩어있고 나사 빠져 덜렁…어린이 안전 위협’<11월 27일자 6면>에서는 관리가 부실한 광주시 어린이 공원 실태를 고발하며 광주시 등 지자체와 안전관리당국이 경각심을 갖고 개선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최강님=‘광주시, 내년부터 어린이 시내버스·지하철 무료화 추진’<10월 23일자 2면> 에서는 현재 대중교통 요금 중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어, 자녀가 없는 가정에게도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 교통비 관련 현안을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주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 배우자” 줄잇는 벤치마킹’<10월 4일자 5면>은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자고 하면서도 실천이 아쉬운 상황에서, 광주시가 여성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 병원 시설을 확충해야 함을 시사한다. ‘놀이기구 썩어있고 나사 빠져 덜렁…어린이 안전 위협’<11월 27일자 6면>을 보고 공공실내 놀이터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금 절감하게 됐다. 사실 ‘공공실내 놀이시설’에 대한 수요는 계속 있어 왔다. ‘전남형 공공어린이놀이시설 구축 시설·프로그램 민간과차별화 필요’<11월 8일자 10면> 을 통해 전남형 공공놀이시설 구축처럼 광주시도 실내 어린이시설 구축에 대해 재고했으면 한다.
‘급식카드로 밥 먹을 곳 없어요’<10월 18일자 8면> 기사를 보고 편의점 등 접근성이 좋은 사용처가 많이 생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급식 ‘질’도 고려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관련 후속보도를 통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겠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다양한 소수자들의 생활을 돌아보는 기사들도 마음에 남는다. ‘채식 아닌 인식 때문에 힘들다’, ‘언어장벽에 정보장벽 높기만’<10월 23일자 7면> 등의 기사는 우리 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알리고 그 속사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이러한 심도있는 취재와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기사 내용이 보다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리=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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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하 전남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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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광주FC는 K리그1 승격 첫해 최종 3위를 달성하며 반전의 드라마를 썼다. 광주일보는 ‘초보감독·무명선수…광주FC가 쓰는 가을동화’<10월 23일자 1면>, ‘광주FC가 쓴 축구신화’<12월 4일자 1면>, ‘열정과 공격 축구 빛났다…구단 사상 최고 3위’<12월 4일자 18면> 등의 보도로 구단 사상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광주 FC의 ‘기적의 질주’를 생생하게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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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기념회인가 출마 모금회인가’<11월 29일자 1면> 기사를 보며 진심으로 공감했다. 출판 기념회가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부적절한 통로가 된 지 오래다. 대부분 안면으로 얽힌 좁은 지역사회의 시·도민들로서는 출판 기념회를 모른 척 넘어가기 힘들었다. 기사의 지적처럼 이제 ‘애경사화’가 돼 시민들의 고통이 되고 있는 이 잘못된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 어려움이 따랐을 것임에도 잘못된 관행을 속 시원하게 터뜨려준 광주일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주 군공항 이전 돌파구 열리나’<10월 18일자 6면>, ‘다시 깊어지는 광주시-전남도 군 공항 이전 갈등’<11월 16일자 5면>, ‘광주시 공항 분리 이전 제안, 갈등만 키운다’<11월 17일자 사설>, ‘“군공항 이전 합의를”…11월 내 광주·전남 실무급 논의’<11월 20일자 1면> 등 광주 도시개발의 핵심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줄기차게 다뤄왔다.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군공항 조속이전을 위해 지역 언론으로서 광주일보의 지속적인 심층 취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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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광주서 붐’<12월 1일자 1면> 기사를 1면에 싣고 같은날 ‘전두환 반란군에 맞선 정선엽 병장을 아십니까’<12월 1일자 7면>를 게재한 것은 광주일보만이 할 수 있는 행보였다. 이어 ‘조선대, 고(古) 정선엽 병장에 명예졸업장 수여한다’<12월 7일자 7면> 보도는 영화가 다 보여주지 못한 사실을 알림으로써 어두운 역사를 바로 세웠다는 점에서 언론이 살아있는 교과서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내년 1월에 개봉되는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영화 ‘길위에 김대중’에도 이와 같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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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의 전당 장애인엔 장벽의 전당’<10월 11일자 6면>은 광주시가 장애인을 대하는 태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튿날 ‘장애인에게 장벽의 전당인 광주 예술의전당’<10월 12일자 사설>에도 날카롭게 지적했지만, 문제가 어떻게 개선됐는지 후속보도가 필요하다.
‘위기의 바다…변화와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연다’<10월 5일자 11면>로 시작한 ‘전남 혁신 어촌의 바다 이야기’ 시리즈는 풍요의 상징이었던 전남도 어업의 쇠락을 깊이있게 진단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 전남도이지만 해양문화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바다이야기를 통해 보다 진취적이고 발전적인 어촌의 미래상을 그려나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 바다와 해안, 섬과 섬, 문화와 역사 등으로 확산해도 의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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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카드로 밥 먹을 곳 없어요’<10월 18일자 8면> 기사를 보고 편의점 등 접근성이 좋은 사용처가 많이 생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급식 ‘질’도 고려돼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관련 후속보도를 통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좋겠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다양한 소수자들의 생활을 돌아보는 기사들도 마음에 남는다. ‘채식 아닌 인식 때문에 힘들다’, ‘언어장벽에 정보장벽 높기만’<10월 23일자 7면> 등의 기사는 우리 사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알리고 그 속사정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다. 이러한 심도있는 취재와 함께 적절한 대안을 제시한다면 기사 내용이 보다 풍성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리=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