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수 부인 뇌물수수 사건 재수사도 ‘혐의 없음’
2023년 12월 12일(화) 21:00
이상익 함평군수 부인 뇌물 수수사건에 대해 검찰의 재수사 요청을 받은 경찰이 다시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던 이상익 함평군수의 부인 A씨와 전 비서실장 등 2명에 대해 재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받은 돈을 곧바로 돌려줬다”는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전과 같이 A씨와 비서실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들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는 전달자 부부와 건설업자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2021년 5월 함평생태공원 조성 관련 업체로부터 30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A씨와 전 비서실장을 수사해 지난해 12월 ‘혐의없음’처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돈봉투 사건과 연루된 전달자 부부와 건설업자 등 3명에 대해서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와 전 비서실장에 대한 재수사와 전달자 부부, 건설업자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A씨 뿐 아니라 이 군수도 양복 뇌물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지만 3년째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이 군수를 두차례에 걸쳐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다 지난해 12월 사건을 넘겨 받아 1년 가까이 수사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함평=한수영 기자 hsy@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