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전남연합회, 경기도에 농업인과 상생 정책 추진 촉구
2023년 12월 06일(수) 10:39
최근 산지 쌀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쌀 할인행사 중단 요구
전남 농민들이 경기도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쌀 할인행사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행사가 하락을 부채질한다는 것이다.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는 6일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는 쌀 할인행사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최초로 햅쌀 5만t 해외원조 지원 등 특별 대책을 발표하는 상황”이라며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경기도에서 25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쌀값 할인행사가 쌀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원을 편성해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입 가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중소형 마트가 1171개, 로컬푸드직매장 123개소, 친환경매장 133개, 온라인몰이 24개소 등 총 145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산지 쌀값을 살펴보면 지난 10월 5일 20kg 기준 5만4338원이었지만 이후 하락을 계속해 지난달 15일 4만9820원까지 떨어졌다. 박광은 한국쌀전업농전남도연합회장은 “농업인들의 한숨을 외면하지 말고 쌀값 할인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경기도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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