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를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1월 말 광주시 광산구와 함평군 월야면 일원의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산업시설용지 17필지(자동차산업)를 추첨 경쟁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빛그린 국가산단은 이번에 유치하는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이 복합적으로 포함돼 조성 중인 407만㎡ 대규모 산업단지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입주해 있으며, 주변지역이 미래차 국가산업단지가 후보지로 추가 선정되는 등 입지가 나아지고 있다.

LH가 공급하는 토지는 빛그린 2단계 구역(2023년 11월말 조성률 73% 수준)으로, 함평군 지역 투자 촉진 및 2단계 구역 수요를 고려해 추진됐다.

빛그린 2단계 구역의 공급단가는 ㎡당 23만2169원으로, 주변 산단인 에너지밸리 국가산단(41만1000원/㎡), 에너지밸리 일반산단(45만3000원/㎡), 평동 3차 일반산단(33만7000원/㎡)과 비교해 저렴하다.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2단계 공급 토지인 산업시설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342.3㎡~1만8040.6㎡, 공급금액은 12억4032만원~41억8846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2~3년 균등 분할납부(유이자) 조건이다.

토지 분양 신청 및 신청예약금 납부는 오는 12월 4~8일 LH청약플러스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분양대상자를 발표한다. 분양대상자는 오는 12월 20~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LH와 계약을 맺는다.

공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를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광주전남지역본부 판매부(062-360-3177, 3357)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