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우 작가 ‘한국 현대사 속의 국가폭력’ 주제로 강연
2023년 11월 24일(금) 13:04
광주트라우마센터, 28일 오후 7시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

강연 포스터

광주 출신 작가 황광우(장재성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는 최근 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바 있다.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간 날짜 별로 재구성해 완성한 오월 서사는 300인의 구술을 토대로 한다.

황광우 작가가 ‘국가폭력 트라우마’와 관련 근절 방안 등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전일빌딩 245 다목적 강당.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트라우마센터의 올해 마지막 치유 인문학 강연으로 마련됐다. ‘한국 현대사 속의 국가폭력’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황 작가는 ‘국가폭력 트라우마를 이해하는 것은 사회의 다양한 폭력 범주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내용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폭력의 근절과 예방을 위한 방안과 활동 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사자인 황 작가는 지금까지 ‘역사 콘서트 1-2’, ‘이름없는 별들’, ‘젊음이여 오래 거기 남아있으라’, ‘철학콘서트’ 등을 펴냈다.

황 작가는 “80년 이후로 수십 권의 책을 펴냈는데 일관된 주제는 ‘광주’였다. 그 만큼 오월 광주는 국가 폭력에 의한 가장 심각하고 가혹한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이번 강연에서도 내 경험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국가폭력의 근절에 대한 중요성 등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년 강연 일정은 내년 3월 광주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