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예술세계는 졸업 그 너머에 다다를 것”
2023년 11월 23일(목) 19:40 가가
조선대 서양화전공 졸업작품전, 27일~12월1일 조선대 미술관
목적한 곳에 이르러 닿는 것을 ‘다다르다’라고 말한다. 또한 어떤 것이 일정한 수준에 도달한 것을 뜻하기도 한다. 정한 목표에 이르고 나면 그 이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다다르다’는 도전과 희망과 같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젊은 예비 화가들이 ‘다다르다’를 주제로 특별전을 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선대 미술체육대학 회화학부 서양화전공 졸업예정자들이 그 주인공.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선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에는 모두 35명이 참여한다.
조윤성 교수는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통과한 학생들 작품은 다양한 형식과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인 동시에 작가로서 시작을 알리는 데뷔작이기도 하다”며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광주로, 대한민국 미술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 만나는 작품은 류현정의 ‘일상에서 찾은 휴식의 흔적’을 비롯해 염혜진의 ‘피어나는 마음’, 유수연의 ‘써 내려가기를’, 조정민의 ‘빛 한 줌 안 드는 방안’ 등이다.
염혜진의 ‘피어나는 마음’은 전시 주제 ‘다다르다’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담벼락을 지렛대 삼아 푸른 나무가 자라고 그 아래로는 피아노가 놓여 있다. 무심히 건반을 두드리는 여학생의 모습에선 푸른 청춘의 고민과 열망 같은 게 느껴진다.
조정민의 ‘빛 한 줌 안 드는 방안’은 빛이 차단된 좁은 공간에 갇힌 젊은이를 초점화한 작품이다. 얼굴 부분만 볼 수 있는 사각의 틈으로 까만 천에 눈이 가린 젊은 청춘이 보인다. 취업, 주거 문제 등에 짓눌린 오늘의 젊은이들 모습으로 다가와 안타까움을 준다.
한편 졸업예정자 대표 송은경 학생은 “대학에서의 경험은 각기 다르지만 우리들의 예술세계는 졸업 그 너머를 향해 있다”며 “혹여 두려울지라도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토대로 더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조선대 미술체육대학 회화학부 서양화전공 졸업예정자들이 그 주인공.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조선대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전시에는 모두 35명이 참여한다.
조윤성 교수는 “치열한 심사 과정을 거쳐 통과한 학생들 작품은 다양한 형식과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물인 동시에 작가로서 시작을 알리는 데뷔작이기도 하다”며 “대학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광주로, 대한민국 미술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혜진의 ‘피어나는 마음’은 전시 주제 ‘다다르다’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담벼락을 지렛대 삼아 푸른 나무가 자라고 그 아래로는 피아노가 놓여 있다. 무심히 건반을 두드리는 여학생의 모습에선 푸른 청춘의 고민과 열망 같은 게 느껴진다.
한편 졸업예정자 대표 송은경 학생은 “대학에서의 경험은 각기 다르지만 우리들의 예술세계는 졸업 그 너머를 향해 있다”며 “혹여 두려울지라도 그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토대로 더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