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관급공사 현장서 옹벽 무너져 3명 사상
2023년 11월 22일(수) 20:23 가가
순천시 관급공사 현장에서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한명이 숨지고 주민이 크게 다치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2일 순천경찰·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순천시 외서면 도신리의 한 도로에서 3m 높이의 옹벽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A(51)씨는 흙더미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또 현장에서 작업을 도와주던 지역 주민 B(70)씨가 낙석 등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에 있던 C(61)씨도 파편에 맞고 경상을 입는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6일부터 순천시가 발주한 외서 도신마을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마을 진입로 폭을 확장하고 2.5m 높이의 석축을 44m 가량 새로 설치하는 공사로,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A씨는 산자락을 깎아내고 옹벽을 쌓은 뒤 배수로를 파는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배수로를 내기 위해 설치한 거푸집에 발이 끼어 B씨의 도움을 받아 발을 빼내려 하고 있었는데, 이 때 연약한 지반이 흔들리면서 옹벽이 흙째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22일 순천경찰·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순천시 외서면 도신리의 한 도로에서 3m 높이의 옹벽이 무너졌다.
또 현장에서 작업을 도와주던 지역 주민 B(70)씨가 낙석 등으로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에 있던 C(61)씨도 파편에 맞고 경상을 입는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6일부터 순천시가 발주한 외서 도신마을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마을 진입로 폭을 확장하고 2.5m 높이의 석축을 44m 가량 새로 설치하는 공사로,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당시 A씨는 배수로를 내기 위해 설치한 거푸집에 발이 끼어 B씨의 도움을 받아 발을 빼내려 하고 있었는데, 이 때 연약한 지반이 흔들리면서 옹벽이 흙째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