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문어(文魚) 구경오세요
2023년 11월 22일(수) 15:00
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왜문어 특별전시
월드컵을 비롯해 전 세계의 주목을 끄는 큰 경기가 열릴 때면 문어에게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도록 하는 이벤트가 열릴 정도로 문어는 똑똑한 무척추 동물로 통한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에 위치한 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왜문어(참문어·돌문어) 특별 전시를 진행중이다.

문어는 무척추동물 중 지능이 가장 높아 국내에서도 문(文)자를 사용해 문어로 부른다. 주변 환경에 맞춰 피부색, 무늬를 자유롭게 바꾸는 뛰어난 위장술로 바다의 카멜레온으로 통하고 조개껍데기로 은신처를 만드는 등 도구도 사용할 줄 안다. 모성애도 강해 수정란에서 부화할 때까지 1~6개월간 어미 문어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천적으로부터 알을 보호한다.

영국도 지난해 문어를 ‘지각 있는 존재’로 인정한 바 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문어의 습성과 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 해양생물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우리바다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과학관만이 갖는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