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블루스’ 올해 5차례 공연 마무리
2023년 11월 22일(수) 11:45
요양원, 노인정 등 찾아가 문화예술로 재능나눔

은빛블루스 요양원 공연 장면. <서구문화원 제공>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역의 문화자원 등을 결합한 ‘은빛블루스’는 그동안 요양원, 노인정 등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곳을 찾아 재능나눔을 펼쳤다. 어르신을 뜻하는 ‘은빛’과 느린 곡조의 춤인 ‘블루스’를 결합해 붙여진 이름이다.

‘은빛블루스’가 지난 17일 모 요양병원에서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5차례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구문화원이 2023지역맞춤형 노년 문화활동 지원사업 하나로 기획됐으며, 지역 문화자원을 시낭송을 비롯해 극 창작, 연기 등의 예술장르와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15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은빛블루스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매주 수요일) 사전교육 18회, 공연활동 5회 등 총 23회를 진행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문화자원을 콘텐츠로 창작 시와 사투리 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광주 문화자원을 활용해 기초 연기 교육, 창작봉사활동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공연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평소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요양원과 노인정 등에 찾아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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