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수사 검찰, 경찰간부 가족 운영업체 압수수색
2023년 11월 21일(화) 20:15 가가
광주지검, 골프 의류점 구매내역 요구
‘사건 브로커’를 수사하는 검찰이 현직 경찰간부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 브로커 A(62)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가 광주경찰청 소속 B경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 의류점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수사무마와 인사 청탁 혐의로 광주경찰청과 광주 북부경찰서, 첨단지구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동시에 광주시 서구에 있는 골프 의류점에도 사건브로커의 구매내역을 요구했다.
검찰이 B경정에 대한 직접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주목된다.
검찰은 압수수색 이후 광주경찰청에 C경감에 대해 수사 개시 사실을 통보해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C경감의 혐의가 인사청탁 비리로 알려졌고, C경감이 승진할 당시 담당 부서과장이 B경정이었다.
검찰은 A씨의 의류 구매에 대해 대가성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인사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A씨는 수사기관 청탁을 대가로 다른 공범과 함께 가상자산 사기 사건 용의자로부터 고가 외제차 등 18억5400만원을 받아 구속된 상태다.
이에 대해 B경정은 “일정 기간 전체 소비자의 구매내역을 압수수색한 것이 아니라 사건브로커 A씨가 구매한 내역만 제출했으며 압수수색이라기 보다는 자료제출에 해당한다”면서 “A씨를 알고는 있지만, (나는) A씨의 골프모임 회원도 아니고 수사나 인사에 대해서는 A씨와 이야기조차 나눠 본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 브로커 A(62)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가 광주경찰청 소속 B경정의 가족이 운영하는 골프 의류점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B경정에 대한 직접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주목된다.
검찰은 압수수색 이후 광주경찰청에 C경감에 대해 수사 개시 사실을 통보해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C경감의 혐의가 인사청탁 비리로 알려졌고, C경감이 승진할 당시 담당 부서과장이 B경정이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