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자체 행정전산망 오류…6시간 넘게 업무 마비 이어져
2023년 11월 17일(금) 15:35

/클립아트코리아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새올’, ‘온나라시스템’, ‘주민등록시스템’ 등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지자체 업무 마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각종 재·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광주 5개 자치구와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인들이 발길을 되돌리는 불편을 겪고있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17일 오전 8시 50분께부터 행정전산망 오류가 발생해 오후 3시 현재까지 복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치구에서 사용하는 ‘새올’은 낮 12시께 일부 기능이 복구돼 내부 결재 업무까진 가능하지만, 각 자치구 민원실에서 사용하는 ‘주민등록시스템’은 여전히 마비돼 있어 주민등록 등·초본·인감증명서·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 민원을 처리할 수 없는 상태다.

광주시에서 사용하는 행정전산망 ‘온나라시스템’은 메모 확인 등 단순 기능은 복구됐으나, 메일 확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능이 복구되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새올’에서 인증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원인은 잠정 파악했으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안부가 전산망 장애를 처음 인지한 때는 오전 8시 40분께다. 이때부터 복구작업에 들어갔지만, 반나절이 지나도록 시스템은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행정망이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복구해 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광주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할 것을 통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 측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는 별다른 문제 없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으므로 주민등록등본 등 급한 민원서류 발급은 ‘정부24’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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