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여순사건 희생자 추정 유해 2구 발굴
2023년 11월 16일(목) 20:50
담양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당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2구가 발굴됐다.

전남도는 최근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약수터 일대에서 여순사건 관련 유해 2구와 탄피 2개를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가 발굴된 것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전남도는 문학리 옥천약수터 일대에서 유족과 시민사회단체의 지속적인 발굴 청원이 발생한 데 따라 발굴 작업을 추진했다. 전남도는 이 유해가 국민보도연맹 구례지부와 관련이 높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옥천약수터에서 ‘유해 발굴조사 개토제’를 열고 희생자를 기리는 제사를 올렸다.

한편 발굴 작업은 내년 4월까지 이어진다. 전남도는 유해를 발굴하면 우선 수습한 뒤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하며, 유족 간 유전자 대조를 거쳐 유족에게 유해를 전달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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