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마을 숙박하며 수산자원 탐사하는 프로젝트 채굴채굴
2023년 11월 15일(수) 13:40 가가
로컬프로그램 제작소 해변의카카카...고흥 수산자원 굴, 굴막 소재
전남 고흥군 취도-금사항권역을 중심으로 로컬프로그램 제작팀 ‘해변의 카카카(대표 정소형)’가 ‘고흥굴막 아카이빙 프로젝트: 채굴채굴’에 참여 아티스트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마감일까지 예술활동 증명이 완료됐으며 오취·사도마을에서 닷새 체류 가능한 예술가 5인을 모집(장르무관)한다. 1백만 원의 활동비, 숙소, 마을산업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20일부터 오취·사도마을에 머물면서 수산자원 굴, 굴막(굴을 손질하는 막사)을 기록하고 탐구하게 된다. 마을은 해양자원을 품은 어촌마을이며 2023년 해수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1일차에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자원 굴막을 살펴보고, 2일차에 마을활동가를 만난 뒤 굴 요리 등을 맛본다는 계획이다. 이후 굴막에서 굴 손질,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굴 채취하기를 진행하며 마을주민 인터뷰 및 갯벌 바지락 채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활동이 끝나면 아카이빙북 ‘채굴채굴(가제)’을 12월 말 제작할 예정이다. 체류일지와 회고록, 마을주민과 예술가 인터뷰 등을 수록하며 현장 사진을 담게 된다.
프로그램을 주관·운영하는 해변의 카카카 팀은 “예술작업이란 거창한 일이 아니라 특정 공간의 특수성을 발견하고 기록하는 것”이라며 “굴막이라는 공간에 담겨있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희소한 로컬콘텐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신청 마감일까지 예술활동 증명이 완료됐으며 오취·사도마을에서 닷새 체류 가능한 예술가 5인을 모집(장르무관)한다. 1백만 원의 활동비, 숙소, 마을산업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일차에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자원 굴막을 살펴보고, 2일차에 마을활동가를 만난 뒤 굴 요리 등을 맛본다는 계획이다. 이후 굴막에서 굴 손질,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굴 채취하기를 진행하며 마을주민 인터뷰 및 갯벌 바지락 채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