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3분기 소매판매 역대 최대폭 감소
2023년 11월 09일(목) 19:45
7분기 연속 감소세

<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지역의 지난 3분기 소매판매가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전남은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전남은 소매판매액지수(불변 기준) 96.8(2020년=100)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5.9% 감소했다.

전남은 경기(경기가 98.2·5.4%↓)와 함께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폭으로 줄며 6개 분기 이상 감소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전남에서는 슈퍼마켓 및 편의점(-7.5%)과 전문소매점(-6.0%) 등에서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경기에서도 전문소매점(-11.8%)과 슈퍼마켓 및 편의점(-5.9%)과 함께 백화점(-4.0%)에서의 소매판매도 줄었다.

전남은 지난해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경기는 같은 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대구와 제주도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3분기 대구는 1년 전보다 4.7%, 제주는 6.4% 각각 줄었다. 대구는 슈퍼마켓 및 편의점(-10.8%) 등이, 제주는 면세점(-15.8%) 등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주의 경우 서비스업 생산(불변지수 기준)도 1.9% 줄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생산 모두 줄어든 것이다.

전남도 서비스업 생산이 1.4% 줄어 소매판매와 서비스업 모두 감소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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